1. 제목 붙이기

 (1) 1∼3학년은 지은이나 책이름 뒤에 '읽고' 또는 '읽고나서' 라는 말을       붙입니다.

예>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예> '심청전'을 읽고나서

예> 마크 트웨인의 '톰소여의 모험'

 (2) 4∼6학년은 주제를 한눈에 나타내거나 글에 대한 생각을 요약한 것,       줄거리를 압축하여 제목을 따로 붙입니다.

예> 바보스런 천재 - '에디슨'을 읽고

예> 나도 효녀가 되어야지 - '심청전'을 읽고

예> 표류 45일의 모험 - '15소년의 표류기'를 읽고

2. 처음 부분(머리글) 쓰기

  (1) 책을 읽게 된 동기나 책을 처음 대했을 때의 느낌을 씁니다.

예> 내가 얼마 전에 읽은 ‘현재 문명과 공해’란 책은 공해와 자연 환경, 우리 나라와 외국의 공해 실태 그리고 그 공해를 방지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 등이 실려 있는 책이다.

예> 아버지께서 내 생일 선물로 책을 한 권 사 오셨다. 그 책은 바로 내가 꼭 읽고 싶어 했던 책이라 얼마나 기뻤는지....

  (2) 자신의 생활 경험을 씁니다.

예> 아침 밥상에서 반찬 투정을 하고 있는 나에게 아버지는 황희정승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도대체 그 분이 누구지 ?'하는 호기심에서 위인전집에서 찾아 읽어 보았다.

  (3) 감동 받은 부분을 씁니다.

예> 미운 오리 새끼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잘 참고 살아갔기 때문에 훌륭한 백조가 되었습니다. ('미운 오리새끼'를 읽고)

  (4) 책의 지은이나 주인공을 소개하는 내용을 씁니다.

예> 황희 정승은 거려 말에 태어나서 조선 태조를 거쳐 태종, 세종 때까지 두루 활약했던 정치인입니다.

  (5) 자신의 독서 습관을 쓴다.

예> 어머니께서 내가 매일 동화책만 읽는 것을 보시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책을 사다주시며 읽어보라고 하셨다.

3. 가운데 부분 쓰기

  (1) 자기의 경험과 생활을 작품의 내용과 견주어 가며 쓴다.

예> 황희 정승은 어느날 좋은 음식상을 차려 나온 신하를 꾸짖었다. 음식상에서 반찬 타령만하고 밥을 먹지 않던 나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2) 주인공의 행동과 나의 행동을 비교해서 쓴다.

      책의 내용이 무조건 옳다고 쓰기보다는 주인공과 함께 생각하고 옳        고 그름을 분명히 한다.

예> 세종대왕은 무슨 책이든지 알 때까지 몇 번씩 읽으셨다고 하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런 끈기 있는 공부 덕분에 세계에서도 으뜸가는 ‘한글’을 만들 수 있었을 겁니다.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지 않는 저로서는 정말 부끄러울 뿐입니다.

  (3) 이야기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부분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예> 홍당무가 어머니께 반항을 했을 때 속이 후련했습니다. 그 동안 매일 어머니께 무시 당하고 경멸받았던 홍당무가 바보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산책을 통해 본래의 겁 많고 순한 홍당무로 돌아오자,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4. 끝 부분 쓰기

  (1) 느낌이나 감동을 정리합니다.

예> ‘오세암’을 읽고 나서 나는 내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기분을 느꼈다. 마치 더러운 것들이 내 마음 속에서 다 걸러진 듯한 기분이었다. 내가 갖고 있던 소유욕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가를 깨닫게 해 준 좋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두고두고 읽고 싶다.

  (2) 자신의 결심을 씁니다.

예> 곤충 채집을 한다고 매미를 많이 잡았는데 이렇게 착하고 불쌍한 매미를 더 이상 잡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매미에 대해 자세히 알게 해준 파브르 아저씨가 고맙다

  (3) 이야기를 통해 배운 점을 써봅니다.

예> 분수에 맞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단 한 번의 파티를 위해 빌린 목걸이 때문에 10년간을 고생하다니 허영심이 부른 결과가 이렇게 엄청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4) 이야기를 자기 나름대로 다시 써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