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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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선주 | 등록일 | 15.01.22 | 조회수 | 40 |
아름이는 산이 보이는 마을로 이사 왔습니다. 엄마는 짐 정리를 했습니다. 아름이도 짐 정리를 도와 주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지쳐서 문앞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때 "똑똑똑" 현관쪽에서 작은소리가 났습니다. "우체부 아저씨 소리다!"라고 말을했고 엄마는 "우리 아름이 기분 탓이겠지." 하며 짐 정리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아름이는 현관으로 갔습니다.현관문을 열었더니 우편함 아래에 제비 꽃다발이 떨어져 있을뿐 길에는 낯선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다음날 엄마는 계속 짐 정리를 했습니다. 그때 "똑똑똑" 또 작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름이는 현관으로 갔습니다. 현관문을 열었더니 우편물에는 민들레꽃 세송이가 있었고 또 낯선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름이는 처음으로 엄마와 시장에 갔습니다. 낯선 동네, 낯선 집, 낯선 아이들, 어느 것도 아름이에게는 낯선것뿐이었어요. "아름이도 금방 이동네가 좋아질거야." 먼산을 바라보며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다음날도 엄마는 계속 바빴어요. 아름이는 혼자서 "재미없다" 고 말합니다. "똑똑똑"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우편함에는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봉투안의 편지에는 삐뚤한 글씨로 단 세줄이 써있었습니다. 다음날 아름이는 혼자 공기놀이를 하면서 중얼거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똑똑똑" 소리가 들리자 "기다려,기다려 만나고 싶어." 아름이는 큰소리로 외치며 현관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아름이는 '찰가닥' 하고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문앞에는 여자이이가 있었습니다. 아름이는 그 여자이이에게 "저 제비꽃,민들레,편지 나에게?"라고 말을 하자 여자아이가 끄덕였습니다. 여자 아이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 놀러가지 않을래......?" 아름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생긋 웃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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