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엄마 이야기 - 글쓴이: 신혜원
엄마, 도와줘!
모녀 4대가 힘과 지혜를 모아 콩 농사를 짓는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엄마만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모성애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정겨운 시골의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살던 우리 가족은 커다란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시골에 넓은 밭이 딸린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엄마는 밭에 어떤 것을 심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콩가루가 듬뿍 묻은 인절미가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엄마는 콩을 심기로 결정했대요. 하지만 엄마는 콩을 심는 방법을 몰랐어요. 숟가락으로 콩을 심으려고 했다니까요.
콩 열다섯 알을 심고 엄마는 땀을 뻘뻘 흘리며 소리쳤어요. "엄마, 도와줘!" 그러자 엄마의 엄마가 당장 달려왔어요. 고랑 다섯 줄을 만들고 얼굴이 빨갛게 된 엄마의 엄마가 소리쳤어요. "엄마, 도와줘!" 그러자 엄마의 엄마의 엄마가 당장 달려왔는데…….
『세 엄마 이야기』는 딸을 향한 엄마의 끝없는 사랑뿐 아니라, 콩이 자라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콩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도 가르쳐줍니다.
우리학교 도서실에 책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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