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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작성자 김순희 등록일 10.09.09 조회수 421

꾸물꾸물 하는 날씨 걱정을 하면서 비옷과 우산을 챙기고 차에 올랐다. 박식하신 교감선생님께서 동승을 하셔서 차장 밖으로 보여지는 모든 것들을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다. 특히 상주 고속도로 중간에 차가  지나가면서나는  ‘자전거’ 동요가 들리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세계 어느 곳에도 이런 기발한 도로가 있는 것을 아직 듣지 못했다.
아쉬운 것은 하행선에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상행선에도 설치해서 세계적인 관광객들을 유치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했다. 이번 여행 중에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역동력이 되고 있는 포항제철소를 다녀와서 느낀 점이 많았다.

posco (po.. po hang의 약자, s...steel의 약자, co...company의 약자)는 포철의 약자로 쓰인다. 여의도 크기의 3배인 포항제철은  6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968년애 시작하여 1981년에 완공하여 1992년에는 세계 3위, 1998년에는 세계1위의 철 생산 국가였다고 한다. 철의 3대 원료인 철광석과 위화탄은 주로 호주에서 수입해 쓰고 석회석은 자체내로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압연공장에서는 주로 철을 만드는데 시뻘건 직사각형의 쇳물이 2000도에서 11톤이나 되는 슬라브가 왼쪽과 오른쪽 왔다 갔다 하며 최대 2KM까지 늘어 난다고 한다. 어머 어마한 시설에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직원들 모습에 코끝이 찡해졌다. 외국지분이 40%라고 하니 이 많은 이익금을 손도 안대고 찾아가는 외국의 큰 손이 얌체같았다. 포항은 외국의 원자재를 쉽게 받을 수 있는 항구와 바닷물의 이용. 수출 선박의 경비 절감 등으로 입지 조건이 최적지라고 한다.
수심 13미터에 5만톤을 정박 할 수 있는 내항 시설과 수심 16미터에 16만톤을 정박 할 수 있는 외항 시설은 동남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시설로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자체내로 철로 시설이 다 되어 있어 철의 자료 운반부터 5개의 용광로와 4개의 고로(쇳물), 야간 조명시설까지 설치하고 철을 만드는 과정에 생긴 부쇠가스를 이용하여 화력발전소로 재활용한다고 하니 철저한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점에 감탄을 했다.
원료에서 철이 만들어 지는 대는 보통 6시간 걸리는데 한번 불을 붙이면 8시간 가동되는데  15년~20년 가는 불도 있단다.
하루 580톤의 물이 사용되는데 98%가 재활용 돤다고 한다.

철을 만들어서 조선업이 발달하고  콘테이너 만드는 재료나 쇠 파이프를 만들어 산업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포항제철이 우리나라에 서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든든한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믿는다. 외국이 가지고 있는 40%의 지분은 자라나는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꼭 다시 찾아 와 주어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포항제철의 비젼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지금도  시뻘건 슬라브(원 쇳조각)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산업 역군들에게 감사드리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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