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이 좋을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할까?

또

어떤 책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수 있을까?

난 주말이 되면 한 권의 책을 신중하게 고르고

금요일 아침이되면 난 바쁜걸음으로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주황색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에 한 권의 책을 싣고 힘차게 달려갑니다.

1학년 우리 꼬맹이들....이젠 몇주가 지나니  몇몇 아이들은

교문으로 마중도 나오네요!

"오늘은 무슨 책이에요?"  "보여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발을 콩콩콩....복도를 지나가는 내내

메달립니다.난 너무 행복해 심장이 두근거려요.

오늘은 아침햇살"학부모 책 읽어주기"활동이 있는날

사실 집에서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연습을 하지만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목소리에 초 집중하는 아이들을

대할때면~~난 너무 긴장돼,이부분은 이렇게 저렇게

준비했던 생각들이 모두 날아가 버립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동심으로 빠져보면

제가 더 신나요!

내가 아이들에게 봉사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어떤날은 심장이 두근두근,어떤날은 엉뚱한 질문으로 폭소를

하게하고,어떤날은 가슴을 찡하게하는 아이들 때문에

내가 아이들에게 사랑도 받고

순수한 아이들의 사랑도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공룡은 팬티를 좋아해"난 또 책을 고르고 읽으면서

팬티를 입은 공룡을 상상하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웃을까....

내일이 빨리와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 충전100%~받고싶어요.

"애들아 !우리 함께 책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