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프리칼리지 진로캠프에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최근 이틀에 걸쳐 프리칼리지 진로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리칼리지(pre-Colleege)는 '미리 다니는 대학'으로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의 학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날 프리칼리지 전공멘토링은 멘티인 단양고 재학생들의 진로 희망 학과를 반영해 대학교 재학생 멘토들로 구성된 맞춤형 멘토링으로 이뤄졌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멘토의 경험과 멘티들의 고민을 나누는 진솔한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동기를 부여하고 전공별 최근 쟁점 토론을 통해 전공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진심을 보여줬다.
세명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진행된 두 번째 전공 체험과 학과 설명회는 세명대학교 교수와 재학생들이 단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임상병리학과, 전기공학과, 미디어문화학부, 실내디자인학과, 법학과 등 18개 학과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평소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는 물론 다양한 학과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해력을 향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신지윤(1) 학생은 "진로·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전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관심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도 교장은 "고교-대학 연계의 대학 진학을 위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및 계열 적합성을 고려한 방향성 있는 진로·진학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