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소방서는 지난 19일 단양고등학교 학생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는 “항상 존경하는 우리의 영웅 소방관분들게.... 늘 수고가 많다며 저는 오늘도 소방관 아저씨 덕분에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말로 시작해 3장의 장문으로 단양고등학교 재학중인 송승우 학생이 보내왔다.
편지 내용은 “평소 소방안전교육이나 예방교육시 화재의 위험성을 몰라 안일하게 생각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는 소방관의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심리치료에 꼭 필요하다는 내용, 현장에서 땀흘리고 일하시다 사고로 순직하는 소방관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 자신도 멋진 소방관을 꿈꾸고 있으며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멋진 소방관이 되어 찾아뵙겠다는 내용 등이다.
이어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걸,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소방관분들의 안전도 중요하다는 걸 잊지마시고 항상 몸 조심하시고 매일매일 응원하겠다”고 밝혀 단양소방서 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