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네 집에는 오늘도 컹컹!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만두.

은하의 할아버지는 별명이 '방콕 할아버지'이다.

왜냐하면, 방에 콕 박혀 있고 밖에 나가지를 않기 때문이다.

은하네는 할어버지에게 만두를 보내기로 한다.

만두는 할아버지네로 가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옛날에는 교사였지만, 늙은 교사가 싫다는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게 되어서 충격을 받아서

사람들을 무섭게 생각하더니, 결국엔 방에만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만두를 싫어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만두는 밖에 나오지 않으시던

할아버지를 밖에 데리고 나왔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다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게 해주었다.

또, 오랜 꿈이었던 무료 도서관도 차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개는 애완동물에 불과하다'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개는 애완동물에 불과한 존재가 아닌,

사람들의 친구이자,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는 점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어디선가 뿌듯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