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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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단양초 | 등록일 | 10.08.04 | 조회수 | 178 |
이경옥의 건강칼럼
감기, 건강하게 이겨내기 따스함으로 냉기를 몰아낸다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날씨가 포근한 탓도 있겠지만 발생하는 질병도 매년 양상이 다르고 유행이 있다는데 감기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사람은 사계절을 지내는 동안 단련되기 때문에 추운겨울을 잘 견딘 사람이 더욱 따스하고 포근한 봄을 만끽할 수 있으니, 겨울을 즐길 일이다. 자칫 감기에라도 걸렸다면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고맙게 생각할 일이다. 아픔은 자신의 취약부분을 드러낸다. 역시 감기를 통하여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하며, 감기를 스스로 이겨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몸에 쌓인 찌꺼기를 털어내고 성숙의 기회를 맞이하니 고마운 일이다. 컴퓨터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갑자기 멈추는 일이 있다. 현재 컴퓨터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작업들을 지시했다는 뜻이다. 그 때는 컴퓨터의 전원을 끄고 잠시 쉬어주면 대부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무리가 되고 힘든 상황이 되면 지치거나 힘이 없는데 그것을 무시해버리면 급기야 감기나 몸살을 앓게 된다. 지치거나 힘들 때 쉬어야 한다는 몸의 신호를 무시했으니 억지로라도 쉬게 만드는 몸의 방어체계이다. 그래서 시간을 갖고 휴식하면 낫는다. 자가 면역력에 의하여 스스로 치료를 하는 것이다. 만약 그것마저도 무시한다면 정말 병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우선 감기에 걸렸다는 것은 차가운 기운에 몸이 노출되었고, 추위를 이겨내는 힘이 약한 상태이며, 그로 인하여 몸 안의 냉기가 많아져서 몸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냉기는 따스함으로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저하된 몸의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쉬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평소 감기 예방에 좋은 방법은 식사로 육미밥(팥, 수수, 찹쌀, 현미, 검정콩, 녹두를 골고루 섞은 잡곡밥)을 해먹거나 열을 내는 고기를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 속을 차게 하는 음식을 삼가하고 뱃속이 따뜻하도록 뜨거운 국물을 즐겨 먹는 것도 감기예방에 도움이 된다. 날씨가 추울 때 과식하면 열을 빼앗기고 혈액 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동작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를 도우면 좋다. 한기가 느껴지고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즉시 머리와 발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을 약간 짜게 먹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면 속이 따뜻해져서 들어오던 냉기를 곧바로 몰아내어 감기를 빨리 퇴치할 수 있다. 1. 청결을 유지하고 외출을 삼가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한다. 2. 따뜻한 실내를 유지하고 습도를 적당하게 맞추어준다. 3. 따뜻한 복장과 속옷, 양말을 잘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4. 따뜻한 음식과 물, 차를 마신다. 5. 따뜻하고 편안하게 충분히 잔다. 밤에 잘 때는 난방을 하고 창문을 닫는다. 6. 모자, 마스크와 목수건, 장갑을 이용하여 몸 안에 냉기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며, 열기를 외부에 뺏기지 않도록 한다. 감기는 낫는 과정 중에 약간 덥거나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때 찬 음식이나 찬바람을 쏘이거나 찬물로 손을 씻거나 양치를 하면 모공으로 냉기가 쉽게 들어오며, 목욕을 하거나 머리를 감아도 몸의 열을 빼앗겨서 감기가 낫지 않고 더욱 심해지게 된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주의가 필요하며,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이처럼 감기 예방법과 치료 원칙을 잘 지킨다면, 약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허약해지지 않고 회복이 빠르며, 스스로 이겨내고 감당한 만큼 몸의 힘이 길러지고 성숙해진다. 이경옥기자 http://www.epochtimes.co.kr/news/index.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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