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 글쓰기

단월초등학교 3학년 1반 박희수

 충주시는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인구 21만의 행정 도시로 중원(中原)문화를 꽃피웠던 역사 깊은 도시이다.  충주에는 우륵선생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관계 깊은 곳이며 탄금대와 중앙탑, 중원고구려비, 충주댐, 수안보 온천 등 여러 명소들이 있다. 이와 연계된 여러 축제들이 열리며 지형적로는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우선, 악성 우륵 선생은 대가야 가실왕 때에 활동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사람이다. 대가야의 음악과 춤, 노래 등을 발전시켰다. 당시까지 전해지고 있던 여러 형태의 현악기를 토대로 가야금을 창제하고 가야금 12곡을 작곡하였다. 이후 신라로 망명하였으며 가야금은 신라의 궁중 음악으로 채택되어 우리 음악의 큰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우륵 선생과 관계 깊은 충주의 명소가 바로 탄금대이다.

  또한, 지금의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은 음성에서 태어났지만, 충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성장하였으며 이곳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였다. 그의 친가도 아직 충주에 있어 충주와 깊이 연관된 인물로 꼽을 수 있다. 

 충주의 명소들을 소개 하자면, 탄금대는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 전 신라 진흥왕 때에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탄주(연주)하던 곳이다. 

  중앙탑(중원탑평리7층석탑)은 국보 제6호로 14.5m 높이의 현재 남아 있는 신라석탑으로는 가장 높다. 남한강 탄금호를 바라보고 자리 잡은 이 탑은 지리적으로 한국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해 중앙탑이라는 속칭으로 불리어진다.

  중원고구려비는 국보 제205호로 자연석의 형태를 이용하여 각 자면을 다듬고 비문을 새겼는데 광개토대왕비와 흡사한 면이 있다. 비문은 앞면과 왼쪽 측면 일부만이 정확한 판독 가능한 상태이나 ‘고려대왕’이란 명문의 고려는 고구려를 가리킨다.

  충주댐은 홍수조절 및 한강유역의 용수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거대한 내륙호수인 충주호가 만들어져 호반 관광지이고 충주댐에서 충주댐발전소까지 벚꽃길도 조성되어 있다.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왕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살아있는 온천수다.

  이와 연관된 축제들도 많이 열리는데, 우륵 문화제는 예술행사로 전통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중원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세계 무술 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무술 택견의 고장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이다. 세계기구인 유네스코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여러 나라들의 무술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여러 체험 행사도 함께 이루어지는 축제이다.

  온천 대축제는 충주에 속해 있는 수안보온천과 문강유황온천, 앙성탄산온천. 이 세 개의 온천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로 온천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한 축제이다.

  사과축제와 알밤축제는 충주의 농산물축제로 보고 즐기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이다.

  더불어 충주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여 철도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접근성과 저렴한지가, 인적 자원등 최적의 산업입지를 자랑한다. 더불어 산악 ․온천 ․호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장이다. 2013년에 개최 될 세계 조정 대회도 충주의 이러한 자연 관광자원과 접근의 용이성 등이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충주는 역사와 문화, 자연 등 여러 자원들이 두루 숨 쉬고 있는 뿌리 깊고 살기 좋은 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