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자.(선행학습 방지관련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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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3.11.29 | 조회수 |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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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질문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유를 아십니까? 지금, 지나친 선행학습이 우리 아이들에게서 공부하는 재미를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교육은 학교수업 보충의 역할을 넘어 짧게는 한 학기, 길게는 몇 년씩 학교 진도를 앞서 가는 선행 학습형 사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님의 막연한 기대심리와 불안 심리를 이용한 학원의 마케팅 전략 때문에 보충학습이 필요한 하위권 아이들까지 무의식적으로 선행학습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로 인하여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과 학교수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교실에서 질문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자유론’의 저자 존 스튜어트 밀은 선행학습의 최고 성공사례입니다. 그는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3세부터 그리스어를 배웠고, 7세에는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었습니다. 8세부터는 라틴어를 배우기 시작해 많은 역사서를 섭렵했고 12세부터는 논리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머리에 보태 준 것만큼을 가슴에서 앗아갔습니다. 밀은 휴식시간에도 동생들에게 라틴어를 가르쳐야 했고, 취미는 역사공부, 친구도 하나 없었습니다. 그의 두뇌는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였지만, 정서는 요람 수준으로 멈춰있었습니다. 그는 훗날 ‘내게는 소년이었던 기억이 없다’고 회고하며 아버지를 원망했다고 합니다. 나이보다 빠르게 아이를 교육시켜 똑똑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부모의 기쁨일 뿐 아이의 기쁨은 아닐 것입니다. 나이에 맞는 학습을 시켜 스스로 재미와 흥미를 느껴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관찰하고 아이와 소통해야 합니다. 성공한 자식을 두고 싶은 부모의 욕망은 내려놓고 진정으로 자식이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지원해 주는 것, 이게 바로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아닐까요? 이제, 설익은 선행학습보다 맛있는 제철 적기 학습을! 제철과일이 가장 맛있듯, 공부도 학교 진도에 맞춘 제철 적기학습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동기에는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의 현실은 지나친 선행학습으로 이 시기에 누려야 할 다양한 취미 활동과 여가 생활, 독서를 통한 깨달음을 모두 잃고 생각할 시간, 휴식이 없이 오로지 진도경쟁, 속도경쟁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지나친 선행학습보다는 학습 연령과 학교 진도에 맞는 제철 적기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학년에 맞추어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분량을 꼼꼼하게 익혀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이고 교실마다 질문이 넘쳐나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바로 '직후복습' *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론’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복습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10분 후에 1차 복습하면 1일 동안 기억되고, 1일 후 2차 복습하면 1주일 동안,1주일 후 3차 복습하면 1달 동안, 1달 후 4차 복습하면 6개월 이상 장기 기억된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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