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캠프에 참여하셨던 아버지의 후기 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단성중학교의 가족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마치 제가 중학생이 된것같은 즐거운 착각속에 빠져 있다가
이제야 정신이 듭니다.
누구나 다 겪은 그 시기이지만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어른이었던 것처럼
지내다가 캠프에 참석하고 밝고 활기찬 우리의 아이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때가 있었지라는 생각에 아이들보다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고 나면 모든 시간이 기억이라는 창고에 차곡차곡 쌓이는 추억이 됨을
아이들은 알까 모르겠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2011년 7월22일 밤 우리는 단성중학교 교정에서
이런 보석같이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단다 라며
자신의 아이들 손을 잡고 운동장을 휘휘 돌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지난주말 이틀동안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있어보니
선생님들의 평상시 수고로움을 조금은 알듯합니다.
모범생들,장난꾸러기들,말썽꾸러기들 모두를 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고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많은 학부모님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학교를 아름답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