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초등학교(교장 남영우) 본․분교 아이들 89명은 5월 17일, 24일 6월2일 총 세 차례에 나누어 충주시 수안보면 적보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방문하여 ‘채종원’의 제한적 개방을 통한 ‘산림복지프로그램’ 숲 체험을 하였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백년대계를 위해 고품질 우량품종 생산 및 보급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기관이다.

□ 숲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산림 유전자원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 여러 가지 씨앗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촉감을 느끼기도 하고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하였다. 촉감과 모양, 크기가 다른 씨앗을 관찰하며 아이들은 신기해하였다.

□ 또 우량 품종을 선별하여 키우고 있는 채종원에서 우수 품질의 나무가 자라는 것을 직접 보았고 숲길을 걸으며 마디가 뚝뚝 끊어지는 쇠뜨기 식물의 마디 뜯기를 하며 숲과 점점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토끼풀로 팔찌를 만들고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자연이 주는 초록의 선물을 온몸 가득 느끼고 오는 시간이 되었다.

*본 기사는 6월 2일자 충북일보에 기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