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올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 늘린다.
올 입시(2015학년도)에서 연ㆍ고대 등 일부 주요 대학들이 수시 모집 비율을 더 확대한다.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 선발 비율을 높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은 수시 모집은 학생부, 논술ㆍ실기 위주 전형, 정시
모집은 수능ㆍ실기 위주 전형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권 주요 대학 대다수가 2014학년도보다 올해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높였지만,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등 일부 주요 대학은 오히려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71.3%에서 72.8%, 고려대도 72.1%이었던 것을 73.6%로 높였다. 경희대는 2014학년도에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56.8%에서, 59.3%으로 2.5%포인트 높였다. 이밖에도 광운대(53.1%→56.7%), 국민대(51.1%→53.3%),
숭실대(53.5%→57.6%)등도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올렸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 소장은 “대학에 따라 수시와 정시
모집의 선발 비율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은 물론 지원 가능한 전형 유형이 어느 모집
시기에 어느 정도 모집하는지 정확히 알아보고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소장은 “겨울방학 기간인 지금은 수시와
정시 모집을 구분한 지원 전략을 세워 실천하기보다는 수시ㆍ정시 모집을 함께 대비할 수 있는 포괄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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