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정보화가 굉장히 발전되어져 있는 날에서 해킹은 누구에게나 겪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해킹은 한 사람의 개인 정보 혹은 국가 단위로 시도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나니머스라는 해킹 단체는 과연 정의로운가와 정의롭지 않은가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되어져온다. 어나니머스란 앞서 거론 했듯이 해킹 단체라고는 하였는데, 단순히 생각해보면 해킹이라는 것 자체가 한 사람의 개인 정보를 침해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이 단체에 대해 정의로운가와 정의롭지 못한가에 대하여 계속되는 토론의 주제가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해킹은 옳지 못한 것이며, 제재를 받거나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설령 그것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 한들 해킹은 곧 침해 사례가 될 것이다. 이는 곧 어나니머스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첫째, 어나니머스의 국가적 해킹은 전 세계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과거 어나니머스는 북한의 사이트를 공격하여 간부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겪게 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어나니머스는 이를 통하여 국가의 주요 정보를 훔쳐와 전 세계적 혼란을 겪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다. 국가적 주요 기밀들은 대부분 국민 혹은 그 외의 인물들에게는 흘러 들어가서는 안 되는 정보들인데 이를 국민들에게 배포를 하게 된다면, 국내에서의 혼란이 아닌 국외에서도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

둘째, 해킹으로 인하여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에서는 과거 어나니머스의 디도스 공격을 받게 되었는데, 이유는 어나니머스가 지지하던 위키리크스의 후원 결제를 막아 뒀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의 회원들의 정보는 유출되어 졌고, 이 과정에서 세 회사의 주가는 폭락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해킹으로 인하여 한 사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한 회사가 아닌 다수의 회사의 주가가 크게 폭락할 수 있다. 회사 즉 기업은 정보 유지가 중요하다. 한 사람의 정보가 해킹당하여 주가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다수의 사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다면 얘기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셋째, 어나니머스를 사칭하는 학생들로 인한 피해가 나올 것이다. 2014년 어느 날에 청와대, 여성 가족부 등 외 3곳의 사이트를 사이버 공격에 나서겠다고 어나니머스의 발표가 있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즉시 수사에 나섰었고, 언론에서 크게 이슈화가 되었다. 하지만 범인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어나니머스를 사칭한 것이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되는 어나니머스 사칭으로 인하여 국•내외 사이트에서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학생이 사이트 약 3000여 곳을 해킹하였었다. 이 과정에서 이 학생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저지른 실황에 대하여 올리게 되었고, 팔로워 1000여명은 그 모습을 보고도 `멋있다`,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첫째, 둘째, 셋째 사건들을 다 보았을 때 과연 어나니머스는 정의로운가에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국가를 사이버 공격하여 전 세계적 혼란을 야기하고,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며, 어나니머스를 모방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임을 보았을 때 이는 어나니머스는 정의롭지 못함을 알수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