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적응, 내 아이의“새학기증후군(new semester blues)”이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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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아름 | 등록일 | 14.03.10 | 조회수 | 257 |
<상담 자료>- 자녀이해Part1.
학교 부적응, 내 아이의“새학기증후군(new semester blues)”이해하기
★ ‘새학기증후군(new semester blues)’이란? 학교에 입학하거나 새 학년으로 진급하는 3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불안 때문에 긴장과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발생하는 어려움이다. 신나는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에 갈 시기를 맞이하면 감기가 쉽게 걸리고 머리나 배에 통증을 느끼거나 이상한 버릇을 반복하기도 한다. 두려움과 중압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상태와 면역 체계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다.
학업에 부담을 느낄 만한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한창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초등학생과 예비초등학생들도 새학기증후군을 겪는다.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면 곳곳에서 학부모들의 한숨소리가 늘어난다. 책가방만 메면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들락거리지만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 있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지기 때문이다. 병원에 데리고 가면 스트레스성 복통이라는 진단만 받을 뿐 뾰족한 대책을 찾기 어렵다. 요통이나 수면장애, 소화불량을 호소하거나 헛기침을 하고 눈을 반복적으로 깜빡이는 틱 증후군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의 주범으로는 '인간관계'가 지목을 받는다. 학년이 올라가고 반이 바뀌면 그동안 단짝처럼 지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는데 이때 아이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은 상당하다. 어른들은 "그까짓 학교생활이 무슨 대수라고 유난을 떠나"라고 하겠지만 아이들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무시해버릴 만한 수준을 넘어선다.
새학기증후군은 더욱 세심한 치료가 요구된다. 공부, 친구, 통학거리, 선생님, 부모님 모두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새 학기가 되기도 전에 "학년이 바뀌니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거나 "이제 노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집중하라"는 식으로 부담을 주면 역효과만 난다. "작년처럼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는 편이 좋다.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된다.
두려움 앞에서는 누구나 어린아이처럼 연약해질 수밖에 없다.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야 한다며 꾸중을 하는 부모님 자신도 혹시나 출근이 무서워 월요병을 겪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충분히 극복 가능한 장애물임을 인식하고 단계적인 습관 변화와 꾸준한 배려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향기(scent.ndsl.kr/index.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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