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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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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훈화자료 2 - 조화와 생화
작성자 성연희 등록일 12.10.18 조회수 146

조화 ( 造花 ) 와 생화 ( 生花 )

 

인간은 꽃을 좋아합니다 . 꽃은 아름답고 향기가 있을수록 인간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 그러나 비록 아름답지 못하고 향기가 적더라도 꽃은 생화 ( 生花 ) 라야 합니다 . 조화 ( 造花 ) 는 아무리 아름답게 만들어 꾸며도 생화보다 가치가 없습니다 .

인간도 조화적인 인간과 그 행동 , 생화적인 인간과 그 행동이 있습니다 . 조화적인 인간은 예의가 없고 비인간적이며 진실성이 없으므로 아무리 잘해도 가치가 없습니다 . 지나친 사치생활 , 눈에 띄는 곳에서만 잘하는 버릇 , 이익이 있을 때는 쓸개라도 빼서 줄 듯 잘하고 이익이 없을 때는 번개같이 돌아 서 버리는 배은망덕한 생활 등은 조화적인 것입니다 .

하지만 생화는 항상 진실성이 있어서 세상에 필요합니다 .

성실과 근면으로 사는 사람 , 정의롭게 살아가며 이웃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 , 친구 사이에 의리가 있고 인간관계에서 예의를 지키며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고 사회에 적용시키는 사람 , 등등 우리 주변에는 진정으로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우리 사회는 밝고 따스하게 됩니다 .

조화는 아무리 돈을 들여 만들고 꾸며도 생화의 가치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조화보다 생화를 택하게 됩니다 . 조화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도 조화로써 끝납니다 . 조화가 조화 그대로 끝나는 것은 그 곳에는 가장 중요한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 향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

반대로 생화는 숨쉬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보잘것없는 꽃이라도 위대한 창조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 동시에 향기가 있는 것입니다 .

인간도 꽃의 세계처럼 조화적인 인간보다 생화적인 인간이기를 바라는 이유가 바로 그 생명과 향기의 존재 가치에 있습니다 . 동물을 보십시오 . 그들은 본능적으로 행동할 뿐입니다 . 본능적으로 해동한다는 것은 예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 결국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 하겠습니다 .

진실로 인간의 생화적인 생명과 향기는 예의를 지키는데 있다는 것을 알고 생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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