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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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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adieu)!
작성자 김의식 등록일 12.08.23 조회수 197

 교장선생님이 충주대림초등학교로 부임을 한지 이제 며칠만 있으면(8월 31일) 꼭 1년이 된답니다.

 교장선생님은 이제 41년 6개월(선생님생활 29년 6개월, 교감선생님생활 6년 6개월, 교장선생님생활 5년 6개월)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영원히 교육계를 떠납니다.

 이제 교육계를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여러 어린이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교장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충주대림초등학교에 부임하여 1년 동안 격주로 한 번씩 본 인성교육란을 통해 여러 어린이들과 얘기를 나누고 했었는데, 내가 쓴 글을 읽고 우리 어린이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얻었든지, 자기에게 처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든지, 아니면 여러분들의 인생설계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27번째 인성교육란을 통해 글을 썼었고, 오늘 28번째 인성교육란에는 여러분과 내가 나누는 마지막 대화가 되겠기에 교장선생님이 평소에 여러분들에게 들려 주었던 얘기를 묶어서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글을 쓰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꿈"을 가지십시오.

 1947년 미국으로 이민을 온 시골의 한 가난한 소년은 다음과 같은 자기의 '꿈' (1. 나는 배우가 될 것이다. 2. 나는 케네디가의 여인과 결혼을 할 것이다. 3. 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될 것이다.)을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 놓고는 매일매일 그것을 읽으며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하였답니다.

 이 소년은 마침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유명한 배우가 되어 '터미네이터'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 딸과 결혼하였으며,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지사가 되어 있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인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바로 자기의 책상 앞에 꿈을 적어 놓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실천을 했던 소년이었답니다.

 사람이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의 차이는 "꿈"이 있느냐? "꿈"이 없느냐?입니다. 우리는 '꿈'을 가지고 생활하며 보다 나은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죽은 사람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 돼야 하지 않겠어요?

 둘째, 도전하십시오.

 로댕이 만든 유명한 조각품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작품이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이 '생각하는 사람'은 로댕이 만들어 놓은 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작은 일이라도 어떤 조그만 일 한가지라도 이루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는 돌덩이에 불과한 조각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격언과 같이 아무리 크고 대단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이랍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 일을 해나가다 보면 태산을 이루고, 천리도 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생각만 하고, 시작(출발)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랍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여 머뭇거리거나, 도전을 하지 않는어린이가 없이 여러분 모두  "꿈"에 도전을 하십시오.

 셋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에이브러함 링컨도 대통령이 되기까지 18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도 805번이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비행기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또 백열전구를 만든 에디슨은 무려 10,000여회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백열 전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기억해야 합니다.

 백열 전구를 발명한 후에 에디슨은 "나는 10,000여번을 실패 한 것이 아니다.  10,000여번에 걸쳐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그 잘못된 것을 고친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가지고  "도전"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충주대림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모두모두를 영원히 사랑합니다!

 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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