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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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의식 | 등록일 | 12.08.03 | 조회수 | 149 |
어느 건축가가 대기업에서 수십년간 일을 해오다가 퇴직을 해야 할 나이가 되었답니다. 퇴직 전 그 대기업의 회장님은 그 건축가에게 마지막으로 좋은 집을 하나 지어주고 나서 퇴직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퇴직인데, 나에게 또 일을 맡기다니. 끝까지 부려 먹으려고 하다니.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해. 그래 대충해 놓고 가자.'하고 생각한 건축가는 그 집을 대충대충 짓기로 했답니다. 벌써부터 은퇴할 날짜만을 꼽으며 있었고, 회사를 그만 둔다는 생각으로 회사에서 마음이 떠나 있었던 그는 집의 설계를 대충대충 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지을 재료도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고 아무 것이나 사 들였고, 집을 짓는 일꾼들도 건축일에 노련한 사람이 아닌 아무 사람이나 써서 일을 했답니다. 물론 집을 짓는 모든 과정이 소홀한 것은 말할 것도 없었고요. 시간이 지나 그럭저럭 집이 완공이 되자, 그 건축가는 자기가 지은 집의 열쇠를 대기업 회사의 회장님께 드리고 "일을 다 했으니 가겠다."고 했습니다. 열쇠를 받아 든 회장님은 활짝 웃는 얼굴로 건축가를 부르더니 "그 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준 그대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조그만 선물을 준비 했으니 기쁘게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회사를 위해 너무 수고를 많이 해 준 감사의 뜻으로 그동안 당신에게 집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던 이 집을 선물로 당신에게 드립니다. 자 받으세요."하고 그 집의 열쇠를 건축가에게 주었답니다. 건축가는 열쇠를 받아 들고는 가슴을 치며 후회를 했답니다. '이 집이 내 것이 될 줄 알았으면 최상의 재료를 쓸 걸. 기술자도 유능한 사람을 써서 잘 지을 걸. 마무리도 깔끔하게 잘 할 걸…….'하며 자기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답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느 고을에 두 석수장이가 있었습니다. 한 석수장이는 자기가 하는 일이 하찮은 돌 깨는 일이며, 힘들고 보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불평을 하면서 일을 했답니다. '언제나 이 지긋지긋한 신세를 면할까? 얼른 부자가 될 수 없을까?'하면서 요행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세월을 보냈답니다. 그러나 다른 석수장이는 일을 할 때마다 돌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어떻게 하면 더 멋있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하고 연구하며 열심히 자신의 혼을 불어 넣어 정성을 다해 돌을 다듬었답니다. 어느 덧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돌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연구하고 돌을 다듬었던 석수장이는 훌륭한 예술의 혼이 담긴 조각가로 널리널리 이름을 날리고 명성을 얻어 행복한 일생을 보내고 있었으나, 요행만 바라던 석수장이는 이제는 늙고 병들어 불평을 하며 돌을 다듬던 일까지 못하게 되어 평생을 불만 속에서 살았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을 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선생님 말씀과 부모님 말씀을 따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나요?
이제부터라도 우리 대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살도록 해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대림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살도록 해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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