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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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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약속
작성자 김의식 등록일 12.07.12 조회수 151

 도산 안창호선생님께서 중국 상하이에 건너가 독립 운동을 할 때였습니다. 도산 선생님이 자주 드나드는 어느 애국동지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 동지의 어린 아들이 선생의 무릎에 안겨 놀다가 자기의 생일에 꼭 와야 한다고 졸랐습니다.

 도산 선생님은 소년과 손가락을 걸며 아이의 생일날 꼭 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마침내 아이의 생일날이 다가왔습니다. 안창호선생님이 소년의 집으로 막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한 동지로 부터 급보가 날아왔습니다.

 "일본 헌병이 선생님을 체포하려고 하니 속히 몸을 피하시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척 다급하면서도 자신에게 위험이 닥쳐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창호선생님은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년의 집으로 가서 그 소년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그 소년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는 길에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도산 선생님은 소년과의 작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체포될 것을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러 갔었던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선생님은 이렇게 믿음(신의)과 약속을 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의 신용과 신의를 잃어버리는 행동이요, 자신을 다른 사람이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드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서로 믿는 인간관계를 형성해 가는 기본이 됨을 알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미래 사회는 신용사회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충주대림초등학교어린이들은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키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안창호 : 독립운동가, 교육가

1. 생애 : 1878년 11월 9일(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 - 1937년 6월 동우회사건 (同友會事件)으로 일본경찰에 붙잡혀 수감 중, 같은 해 12월에 병으로 보석되어 1938년 3월 10일(경성대학부소병원에서 간경화증으로 사망)

2. 가족 : 아들 영화배우 필립 안

3. 수상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4. 경력 : 1928년 한국독립당 창당

    1919년 상해 임정 내무총장, 국무총리서리, 노동총변

    1909년 청년학우회 결성

 도산 안창호선생의 사상은 무실(務實), 역행(力行), 충의(忠義), 용감(勇敢)의 네 가지 정신을 말합니다.

무실(務實)이란 참됨을 뜻하고(지식)

역행(力行)이란 힘써 행하라는 뜻이고(행동)

충의(忠義)는 '충성'과 '신의'를 합친 말로 충성을 다하되 진실되게 하고(의지)

용감(勇敢)이란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태도와 자세(정서적인 면)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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