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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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의식 | 등록일 | 12.06.19 | 조회수 | 207 |
서울 성수고등학교 권정은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말의 힘에 대한 실험을 하였답니다. 2개의 유리병에 쌀밥을 지어서 똑 같은 양을 담아 놓고 한쪽 병에는 '감사합니다'를 쓰고 다른 한쪽 병에는 '짜증나'를 써서 교실 뒤에 놓았습니다. 학생들이 교실 뒤에 놓여 있는 유리병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감사합니다'라고 씌어 있는 병 앞에서는 '고마워', '사랑해'라는 긍정적인 말을 하고, '짜증나'라고 씌어 있는 다른 한쪽 병 앞에서는 '미워', '싫어', '짜증나' 등의 부정적인 말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의 약속에 따라 실험 병 앞에서 언제나 같은 말을 반복해 주면서 지나다녔고, 어느덧 3주간이 지났습니다. 학생들도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할 적에는 정말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말을 하게 되었고, '미워', '싫어', '짜증나'라는 말을 할 때는 마음 속에서도 짜증이 나고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났더랍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3주 후에 병을 열어보니 '감사합니다'라고 씌어져 있는 병 속에 들어 있던 밥에서는 구수한 냄새가 나는 누룩곰팡이가 생겨 있었고, '짜증나'라는 말이 씌어 있던 병 속의 밥은 숨이 막힐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나며 검은 곰팡이가 잔뜩 피어 썩어 있었더랍니다. 우리가 먹는 물컵을 들고도 '고마워', '아! 맛있다', '사랑해'라는 말을 해 주고, 물을 먹으면 우리 몸에 좋은 육각수로 변하지만, 물을 먹을 때 짜증나고 화가나서 '씩씩'거리며 다른 사람을 욕을 하거나 저주하는 말을 하면서 물을 먹으면 물이 우리 몸에 해로운 것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 생명도 없는 밥과 물도 알아듣는다니 놀랍기만 한 일이 아니겠어요. 하물며 말을 알아듣고 말을 할줄 아는 사람들인 나와 우리 친구들은 어떨 것 같은가요? 여러분!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나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침마다 학교에 오기 전에도 거울 앞에서서 "00아, 너는 000가 될 수 있어. 힘을 내."라고 긍정적으로 힘차게 외치는 말을 계속한다면 여러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에게 최면을 건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충주대림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항상 반듯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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