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의 정기를 마음껏 느끼며 학부모님들과 아이들과 치즈마을에 다녀왔다. 가는 길 내내 우리의 소풍을 반겨주는 듯 더욱 푸른 하늘과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이 아이들과 학부모님 마음에 기쁨을 더하는 듯 했다. 제한된 공간인 교실을 벗어나 학교에서 해보지 못했던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곤충 만들기 등을 하면서 학부모님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우리 어린이들이 체험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 출발 전 했던 걱정과 염려는 사라지고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는 하루였다. 학부모님들 말씀대로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겨 학생, 학부모, 교사라는 교육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함께 돕고 배우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교육의 장을 펼쳤으면 하는 바램 이다."

 아이들을 인솔하여 다녀오신 선생님의 사랑과 아이들을 아끼시는 마음이 듬뿍 느껴지는 글 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