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식품알레르기때문에 힘들어하는 자녀를 보면 속상하시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알레르기 식품을 만지는 경우에도 질환이 나타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증세로서는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위장(胃腸)증세가 많지만, 두드러기·천식 ·편두통 ·비염, 때로는 쇼크 증세 등을 일으키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듯 심하면 아이들의 성장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식품을 제한하지 않도록 합시다.

첫번째로 물어보신 질문에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식품알레르기는 한 환자가 여러 가지 식품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불량의 위험성이 높아 질수 있습니다. 정확한 식품알레르기 진단을 받지 않고 알레르기 발생이 높다는 식품을 임의로 제한하면 위험합니다.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거나 이유식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빈혈이나 구루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꼭 제한이 필요한 식품만 제한하도록 합니다.

두번째로 물어보신 질문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알레르기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심할 경우 대체 식품으로 영양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별 대체 식품에 대해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계란 알레르기
계란은 영양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계란이 들어가 있는 과자나 케이크 등 기호 식품이 많이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란 알레르기는 주로 흰자가 문제를 일으키므로 알레르기가 있어도 노른자는 먹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번째, 우유 알레르기
우유 제한시 칼슘 섭취 부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칼슘 음료(두유 등)나, 칼슘을 많이 포함한 식품의 종류와 칼슘 함량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 두부, 해조류에 비교적 칼슘이 많지만 식물성 식품에 있는 칼슘은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칼슘 공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칼슘제를 별도로 섭취해야합니다.
세번째, 밀가루 알레르기
밀가루는 빵이나 면 등의 원재료이지만,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영양적 측면의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가공품에 밀가루가 들어있기 때문에 가공품의 원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네번째, 땅콩 알레르기
땅콩은 매우 소량에도 반응하고, 증상이 심각한 경우가 많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급식에서 부재료로 사용되거나 초콜릿 등의 과자류에 들어 있는 것을 모르고 먹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다른 견과류와의 교차 반응에 대한 보고가 있으므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다른 견과류의 반응도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의 경우 해당 식품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하며, 식품의 성분표를 제대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의 경우 성인이 되어가면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동시기에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