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정휘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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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외국어교육부 | 등록일 | 12.09.11 | 조회수 | 63 |
2012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정휘람 국내총생산(GDP) 순위 2위, 세계 경제순위 4위, 세계 수출순위 1위, 세계 무역흑자 순위 2위 등 여러 국가 경쟁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 나는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대제중학교 선후배 및 친구들과 함께 중국으로 체험학습을 갔다. 7월 24일 - 천불산, 만불동 중국 체험학습의 첫날, 약 2시 쯤 중국 제남 공항에 도착한 후 짐을 버스에 싣고 바로 천불산으로 이동했다. 천개의 불상이 있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진 천불산은, 굉장히 큰 규모로 중앙에 산책로가 있고 일정한 거리마다 불상이 있었다. 산책로의 끝에는 거대한 와불상이 있었는데, 어림잡아 20m 정도 되 보일 정도로 컸다. 천불산 산책로의 가운데 쯤 옆으로 가는 샛길이 있었다. 그 샛길은 만불동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만불동은 약 1500년 전 만들어진 동굴이자 중국의 북위(北魏), 당(唐), 송(宋), 원(元), 명(明), 청(淸) 등 여러 시기의 조각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손가락만한 불상 1만 5천 개를 비롯하여 17m 정도의 매우 큰 불상 등 약 2만개의 불상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큰 불상들이 나왔다. 작은 동굴에서 그렇게 많은 불상을 볼 줄은 정말 몰랐다. 7월 25일 - 요성시 외국어학교, 동창호, 산섬회관 대제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인 요성시 외국어학교는, 중국 요성시 제1중학교의 부속이었던 학교로, 크고 넓은 규모의 학교였다. 우리가 갔을 때 공사 중이어서 그 학교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또, 방학이어서 그곳 학생들은 물론, 그곳의 선생님들마저 볼 수 없었다. 다행히도 그 곳에 계시는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들을 학교 안으로 안내해주고, 그 학교의 역사, 수업 과목 등을 설명해주시고 우리들의 질문을 받아주셨다.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 정도라도 본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그 다음 간 곳은 산섬회관이라는 회관이었다. 회관이라고 하면 다 규모가 작은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아주 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회관이라고 하였다. 처음에 산섬회관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이곳이 무엇을 하는 장소인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는데 가보니 삼국지의 촉나라의 장수 중 한명인 관우와 그의 충성심 높은 측근 장수들을 모시고 상인들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곳이었다. 그 큰 규모와 왠지 모를 웅장함에 나는 그곳에서 압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간 동창호는 중국 사람들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었던 인공 호수로, 요성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역시 대표 관광지라 그런지 인공 호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치가 좋았다. 아쉬운 점은 그곳 또한 공사를 하고 있어서 동창호의 안으로 갈 수 없었던 것이다. 중국으로 가기 전 가장 기대한 곳이어서 더욱 안타까웠다. 7월 26일 - 태산 태산은 중국의 오악(중국의 이름난 다섯 산)중 하나인 산이다. 북쪽에 항산, 서쪽에 화산, 남쪽에 형산, 중앙에 숭산과 더불어 동쪽에 있는 태산은 해발고도 1546m로, 한국의 한라산이나 백두산보다는 높지 않지만 고대의 성왕 순(舜)이 5악 순찰 때 제일 먼저 제사를 지냈다는 전설이 있어, 진ㆍ한 이래 역대 천자가 하늘을 제사하는 봉선의 의(儀)를 행했던 곳으로 이름나 있는 산이었다. 산 중턱까지는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로 태산의 정상 근처까지 가서 나머지를 40분 정도 걷게 되었다. 실제로 가보았을 때 역대 천자들이 태산에서 하늘을 제사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만큼 웅장하고 거대하며 아름답고 신비했다. 구름으로 둘러싸여 있어 정말 근사한 경치를 만들어냈다. 그날 별로 쓰지 않았던 카메라로 약 100장 정도를 찍었다. 만약 나중에 다시 중국을 가게 된다면 바로 태산부터 갈 것이다. 7월 27일 - 3공, 표돌천, 대명호 3공은 공자와 관련된 것들을 모아놓은 장소였다. 3공은 공묘, 공부, 공림을 일컫는 말이었다. 공묘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었고, 공부는 공자의 자손들과 제자들이 살았던 주거 장소, 공림은 공자와 그의 가족들의 무덤을 모아놓은 곳이었다. 중국은 공자를 황제와 같은 급으로 생각하여 황제와 같은 대우를 해주었다. 그래서 3공을 만들 때 황제의 궁궐만큼 크고 황제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렇기 때문에 공묘에 있는 공자의 사당의 지붕은 노란색으로 칠을 해 놓았고, 기둥에 용을 새겨 넣었다. 표돌천은 제남에 있는 여러 샘을 관광지로 만들어놓은 곳이었다. 이 곳에는 지하수로 만든 샘, 기포가 올라오는 샘, 그리고 바다표범이 사는 샘 등 여러 샘들이 있었다. 한국에는 이런 곳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대명호는 여러 연못의 물을 모아놓은 큰 연못이었다. 말이 연못이지 그 곳 위를 떠다니는 큰 배가 있을 정도로 아주 큰 연못이었다. 7월 28일 - 산동성박물관 한국에 가는 날, 마지막으로 관람한 산동성박물관, 역시 제남시에 있는 곳으로 아주 큰 규모의 박물관이었다. 중국 여러 시대의 역사, 중국 신석기 시대의 문화 등 여러 분야를 가지고 있는 산동성박물관은 그 규모에 맞게 약 17개 정도의 전시관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전시품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모두 한문으로 되어있어 읽지를 못해 아쉬웠지만, 전시품들을 보고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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