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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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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정신화
작성자 외국어교육부 등록일 11.09.19 조회수 59
2011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정신화

7월 20일
  아침이다. 중국을 가는 날 이라서 그런지 푹 잤다. 그리고 학교 대문 앞으로 출발 하였다. 학교 앞에서는 여러 선생님들께서 맞이하여 주셨다. 그리고 VIP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달렸다. 공항은 역시 붐볐다. 그리고 공항은 크고 넓었다. 그곳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까 바로 더위가 몰려왔다. 중국이 얼마나 더운지 몸으로 실감했다. 이곳에서 어떻게 8일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피곤이 몰려왔다. 중국 버스를 탔다. 역시 그곳은 더웠다. 무지 더웠다. 그리고 중국 특유의 냄새를 맡았다. 약간 적응이 안 되었지만 버틸 수는 있었다. 2시간 정도 달려서 숙소에 도착을 하였다. 숙소에 들어가니까 바로 좋다는 생각만 들었다. 다른 방들과 다르게 약간 좋은 방을 사용하였다. 만족했다. 그러나 방 크기가 큰 만큼 시원하지는 않았다. 중국에 온 첫날 밤 친구들에게 비싼 단체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피곤하여 바로 잤다. 나는 생각을 잘못해오고 있었나 보다. 첫날 본 중국은 너무 못사는 나라가 아닌 듯 해 보였다. 거리에는 좋은 외제차들이 다니고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중국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7월 21일
  오늘은 중국 학교에 간다. 중국 초등학교라서 그런지 의자와 책상들이 전부 작았다. 중국역사에 대해서 배웠다. 역시 말이 안통해서 그런지 조금 지루하기는 했다. 그래도 열심히 받아 적으며 배웠다. 공부하다 보니 장 선생님이 중국어를 한국어로 해석해 주셔서 말씀해 주시는 것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다음번 중국에 다시 가면은 더 공부해서 혼자 다 알아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후가 되었다. 오후 2시까지는 쉬어야 한다고 해서 쉬었다. 그리고 관광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고운하’란 곳에 갔다. 그곳에서 배를 탔는데 재미있었다. 중간에 내려서 처음으로 중국인 상인과 대화를 하며 복숭아티를 샀다. 그리고 ‘산산회관’으로 들어갔다. 그 곳은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회관이다. 그곳을 둘러보고 난 뒤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배타면서 생각했는데 배는 역시 재미있다. 그날 배 탄 것 때문에 운하박물관에 있었던 일은 기억이 나지가 않는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을 해서 어김없이 다른 방 애들이 와서 우리 방 화장실에서 같이 샤워를 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7월 22일
  역시 아침에 중국에 대하여 배우러 가는데 어제 갔었던 그 초등학교는 시설이 안 좋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에 가게 되었다. 거기서 중국에 대해 배웠다. 무송에 대해서 자꾸만 배워서 선생님들께서 중국어로 말씀하시면 뭐라고 하시는지 다 알 것만 같았다. 그리고 오후가 되었다. 또 관광을 하러 가려는데 내일 갈 곳을 오늘 가기로 해서 조식 묘 대신에 한 공장을 찾아서 관광을 했다. 그곳은 컸다. 대단했다. 모든 것이 다 만들어질 것만 같았다. 그리고 아교박물관에 갔다. 여기서 아교를 착각하면 안 된다. 아교는 접착제 같은 것이 아니라 당나귀 가죽을 원료로 하여 만드는 약 같은 제품이다. 그걸 먹고 젊어지신 분이 한둘이 아닌 것 같아 기념품으로 사서 조부모님께 드리려고 했는데 보관하기에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였다.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서 쉬다가 잤다.

7월 23일
  드디어 질리도록 들었던 무송에 관한 곳으로 출발했다. 물론 오전에는 중국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먼저 ‘징양강’이라고 ‘수호전’에서 무송이란 사람이 호랑이를 때려잡았다는 곳이다. 그곳에서 호랑이를 잡아서 그런지 호랑이 인형을 많이 팔고 있었다. 그곳은 은근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쓰쯔러우’란 곳에 갔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이날 밤이 ‘랴오청’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라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짐을 미리 싸 놨다.

7월 24일
  오전에 마지막으로 중국에 대한 공부를 했다. 이번에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더 집중을 해서 들은 것 같다. 마지막 중국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서 마지막 정리를 끝마치고 ‘타이안’으로 출발했다. 근데 출발하고 가다가 가이드 누나 한분께서 내리셨다. 그리고 쭉 차를 타고 갔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을 했다. 역시 그곳 숙소도 좋아보였다. 그곳에서 씻고 나서 내일 태산 등반을 위해서 잤다.

7월 25일
  정신없이 자느라 비가 오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태산에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몰라서 1시간 정도 지체가 되었다. 그 시간을 틈타서 다시 이동할 짐을 쌌다. 그리고 태산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태산에 올라가는 전용 버스를 타고 가다가 그 중간에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데 태산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너무 높아서 무서움까지 느낄 정도였다. 태산에 구름이 껴서 바람이 불어 지나가는 것이 아주 장관을 이루었다. 아직도 그 장면은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중국에서 느낀 것인데 중국의 특유의 냄새는 향냄새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향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태산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한 중국인 아저씨를 만났다. 그런데 한국미남이란 소리를 들었다. 기분이 매우 좋았다. 하산을 한 후 ‘취푸’로 출발을 하였다.

7월 26일
  취푸에서 三孔이라 해서 공자님에 관련된 곳에 갔다. 그곳은 무지하게 더웠다. 덥고 목말라서 쓰러질 지경이었는데 자판기에 돈이 안 들어가서 정말 쓰러질 뻔했다. 그런데 착한 가이드 누나가 물을 줘서 겨우 살았다. 앞으로 물을 가지고 다녀야지라고 생각한 것이 이때부터이다. 孔林에 들어갈 때 다른 곳보다 시원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더운 것은 둘째 치고 너무 습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더 싫었는데 그래도 활기차게 다녀왔다. 그리고 공항이 있는 ‘지난’으로 출발했다. 이제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 밤이다. 무엇보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중국 가이드 누나들과 이메일 주소를 주고받았다. 다시 중국에 오고 싶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7월 27일 마지막 날
  계속 남아있고 싶었지만 그래도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기에 준비를 하였다. 빠트린 것은 없는지 잘 살펴봤다. 짐을 다 챙겨 버스에 실은 후에 마지막 관광지로 출발을 했다. ‘바오투취안’이란 곳에 먼저 갔다. 역시 무지 더웠다. 너무나 더웠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시원할 것 같은 ‘대명호’에 갔다. 그곳에서 유람선을 탔는데 역시 배 타는건 재미있다. 관광을 다하고 나서 이제 아쉬운 시간만 남았다. 그것은 바로 한국에 가는 것이다. 다른 것보다 친해진 가이드 누나랑 헤어진다는 것이 제일 아쉬웠던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도 아직 그립고 아쉽다.
  중국이란 나라는 옛날에 한국을 보는 것같이 두꺼운 슬라이드 핸드폰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못사는 나라인 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게 못사는 것 같지는 않다. 중국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살아보면서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길거리 상인들의 정도 느껴보았고 멀게만 느껴지던 인솔교사 선생님들과도 조금씩 더 친해지고 편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중국의 공장을 보니 이제 미국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중국은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능성이 아주 크게 느껴졌었다. 이번 중국에 다녀오니 내년에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중국어 공부를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자유롭게 중국인들과 대화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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