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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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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권기환
작성자 외국어교육부 등록일 11.09.16 조회수 81
2011 중국 체험학습 보고서 - 권기환

<1일째> 랴오청 도착
  나는 어젯밤 잠을 자지 못했다. 상상 속의 나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7시에 출발이던 나는 6시에 일어났고 집에서 허겁지겁 출발을 했다. 도착을 하니 선생님과 친구들이 서있었다. 나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버스에 올라탔다. 친구들이랑 실컷 놀다 보니 어느새 인천공항에 다 와 있었다. 나는 설레는 기분으로 입국 심사를 받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비행기를 탔는데 정말 깨끗했다. 그리고 비행기가 빨라지더니 어느새 내가 날고 있었다. 나는 기내식을 맛있게 먹고 중국은 어떤 나라일까 하며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랐다. 그리고 비행기를 내리니 이상한 향내가 났다. 더 이상한 것은 중국의 하늘은 안개 낀 것처럼 답답했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너무 힘들었다. 왜냐하면 냄새가 코를 찔렀기 때문이다. 숙소는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다. 짐을 다 풀고 누워 뒹굴고 있었다. 심심해서 숙소의 창문을 통해서 보니까 개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사람들은 눈길도 주지 않고 갔다. 나는 솔직히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나에겐 음식이 많이 안 맞는 것 같았다. 냄새나고 비리고 달고, 나는 배가 부르다며 먼저 일어났다. 그리고 중국의 하루가 지났다.

<2일째> 랴오청 고운하, 산산후이관, 중국운하문화박물관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봐도 차는 많긴 많았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학교를 갔다. 공부를 하다가 쉬는 시간이 되자 우리들은 “화장실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다. 화장실에 간 우리는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푸세식 화장실이고 문이 없어서이다. 우리는 수업을 마치고 랴오청 고운하로 갔다. 운하는 매우 컸다. 원래는 외적의 침입을 막으려고 만든 거겠지만 사실상 그 운하는 놀려고 만든 것이다. 그래도 경치는 매우 좋았다. 그리고 바로 운하 박물관에 가서 세계의 운하를 봤다. 점심때가 되니까 선생님이 “밥 먹으로 가자”라고 했다. 나는 ‘또 맛없는 중국 밥이야?’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한국 식당에 가서 전골을 먹고 나왔다. 그리고 우리는 동창후에 가서 사진을 찍고 다시 숙소로 갔다. 

<3일째> 스쯔러우, 징양강
  나와 친구들은 약속 장소에서 선생님을 기다렸다.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벌써 2일이나 지난 것이었다. 우리는 수업을 받았다. 이번에도 한국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선생님들이 나오시고 우린 무송이 호랑이를 잡은 징양강에 갔다. 무송은 초한지에 나오는 인물이다. 무송이 술을 먹고 자다가 호랑이를 만났는데 무송이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고 한다. 산에 사는 원숭이를 보러 갔는데 원숭이의 눈이 달랑달랑거렸다. 그리고 더 올라가니 호랑이가 있었는데 몸집이 매우 컸다.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서 우리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마트를 갔다. 나는 처음에 중국과자는 맛이 없다고 생각해서 조금만 샀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시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4일째> 노서화공공장, 아교박물관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상쾌했었다. 하지만 밖은 안개인지 연기인지 몰라도 꽉 막혀 있었다. 여전히 우린 학교수업을 들으러 갔다. 그곳에선 중국의 4대 문학을 보여 주었다.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홍루몽이 있다. 서유기는 손오공과 삼장법사, 저팔계, 사오정이 모험을 떠나는 것이다. 그리고 삼국지는 유비, 관우, 장비가 촉나라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수호지는 많은 영웅들이 모험을 떠나는 것을 적어 놓은 것 이다. 마지막 홍루몽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다. 수업을 다 듣고서 우리는 아교박물관을 갔다. 아교박물관에는 아교의 중요성과 유명함, 약효 등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우린 조비의 묘 대신 화학 고장을 가기로 했다. 공장은 매우 컸고 직원이 4000명이나 된다. 그리고는 선생님이 랴오청에서 마지막 밤이라고 마트에 또 가셨다. 나는 중국 과자가 맛있어 정말 많이 샀다.

<5일째> 타이안
  마지막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한국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우린 타이안으로 이동을 했다. 가다가 우린 시장에 들렸다. 시장엔 사람들이 매우 많고 포항의 수산물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길을 가던 중 우리는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닭의 목이 꺾여 있었다. 갑자기 우중이가 “우리 엄마가 집에 오면 통닭 사준다고 했는데, 근데 저거 보고나니까 통닭 먹기가 싫어졌어..”라고 하니깐 주위에 있던 친구들이 다 웃었다. 우리는 가다가 굼벵이를 대야에 담아놓은 것을 봤다. 우리는 “우웩!!”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엔 굼벵이가 간장에 조려져 있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굼벵이들이 다 살아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시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1시간쯤 가니깐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조금 괜찮았다. 짐을 풀고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다들 놀라서 허둥지둥 거리는데 선생님이 “가만히 있어!”라고 하니까 다 조용해졌다. 그래서 우리는 1층에 내려와 놀고 있었다. 그때 가이드가 노래를 틀었는데 그게 바로 한국노래였다. 난 ‘한류 열풍이 대단하구나.’라고 느꼈다.

<6일째> 타이산
  기억을 되살려 보면 제일 힘든 날이어야 하는 데 나는 꽤 괜찮았다. 왜냐하면 가족끼리 산을 많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우리는 큰 산, 태산에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20분 동안 산위를 올라갔다. 나는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속이 매우 메스꺼웠다. 그리고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장학재 선생님이 걱정을 하시면서 “아~우중이 때문에 케이블카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하고 장난조로 말씀하셨다. 우리는 케이블카가 움직이면서 좋은 경치를 매우 많이 봤다. 영화에서 나올 법한 그런 바위들과 계곡이 참 멋졌다. 그리고 태산에 올라가니 하늘이 매우 맑았다. 중국에서의 맑은 하늘은 정말 처음이었다. 안개가 깔려 있었고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오면 무조건 조용해지는 분위기였다. 내려올 때도 너무 쉽게 내려와서 정말 좋았다. 산에 많이 다닌 보람이 느껴졌다. 그리고 숙소로 가는 내내 친구들은 다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나는 다리가 별로 아프지가 않았다.
 
<7일째 : 싼쿵>
  내 생각에는 공자의 묘에 갔던 것이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다니 다리가 정말 부서질 것 같았다. 공자의 사당에 가니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정말 더웠다. 음료수도 안 팔고 정말 짜증이 절로 났다. 하지만 20분 더 걸으니까 자판기가 나왔다. 나는 보자마자 자판기로 달려가서 음료수를 사먹었다. 그때 음료수의 맛은 정말 꿀맛이었다. 그리고 다리가 아파서 다들 녹초가 되었는데 선생님이 “또 갈 곳 있잖아.” 하셔서 우리는 다 같이 “아~~~아~~” 라고 말했다. 숙소에 도착했을 때 난 바로 잠이 들었다.

<8일째 : 바오투취안, 다밍후>
  날씨가 좋아서 1, 2학년의 컨디션이 좋았다. 바오투취안에 가서 우린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것도 거북바위(거북바위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앞에서 말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다표범도 보았다. 처음에는 바닷물로 적응을 시키고 조금씩 민물을 넣으니 민물에 익숙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우린 바로 다밍후 에서 유람을 하고 마지막 점식을 먹었다. 그리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한국에 왔을 때 공기부터 다르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의 중국여행기는 끝났다. 중국에서 배울 점도 많았고 고칠 점도 많아서 매우 보람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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