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정말 많은 미국! Wow! - 3학년 윤정규 |
|||||
---|---|---|---|---|---|
작성자 | 외국어교육부 | 등록일 | 10.06.10 | 조회수 | 168 |
맛있는 음식 정말 많은 미국! Wow! 태어나 처음 타보는 비행기라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시끄럽고 좋지는 않았다. 긴 비행을 마치고 미국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무척 좋았다. 미네하하 아카데미로 갔는데 생각한 것처럼 좋은 건물이었으며 그곳에서 호스트 가족을 만났다. 이제 한국어를 쓸 수 없다는 것이 매우 두려웠다. 칼슨씨가 얘기를 하고 다 자기 호스트 가족을 따라갔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내가 원래 낯을 좀 가려서 완전 어색하게 갔다. 집에 도착했는데 역시 미국이었다. 집이 한국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정도로 크고 차가 오토바이까지 포함해 6대나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내 방으로 들어가서 좀 쉬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나갔다. 배달을 한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전화에 대고 말을 하는 것 같은데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간신히 메뉴를 보고 결정했다.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가 다음 날 학교에 가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부모님이 태워 줄줄 알았는데 고등학생인 그의 형인 Chris가 태워줬다. 고등학생이 운전을 한다니 정말 신기했다. 한국의 우리학교랑 너무 달랐다. 교복도 입ㅈ지 않고 두발 규제 같은 것도 없는데 빨강머리에, 왁스로 머리를 이상하게 한 애도 있었다. 호스트인 프렌드인 Matthew와는 어색해 그냥 핸드폰만 만지면서 집에 가기를 기다렸다. 이곳에서 주미정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은 정말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이었다. 선생님이 그럴 거라고 말씀 하실 때는 몰랐는데 정말 이렇게 반가울 줄은 몰랐다. 강당에 가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엄청 긴장되었고 나의 순서가 되었다. 긴장한 탓인지 발음도 이상하고 이상한 소리도 많이 내었다. 나의 소개는 그렇게 비참하게 끝난 것이다. 엄청 창피했다. 점심식사 후 교실에 수업을 듣기 위해 갔다. 처음으로 들어간 수업은 불어 시간이었다. 참 영어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는데 불어를 배운다는 말에 헛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미국에선 어떻게 수업을 받는지만 관찰했다. 학생들의 수업 태도는 한국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선생님은 여전히 수업을 잘 진행해 갔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매튜를 따라갔다. 매튜는 수업이 끝나고 방과후 활동으로 테니스를 친다고 했다. 한국에선 그 때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을 하는데 테니스를 친다는 것이 매우 신기 했다. 시차적응 때문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자리에 들을 정도로 시차 적응은 너무 고통스러웠다. 내가 잊을 수 없는 건 정말 맛있는 미국식 뷔페에 갔는데 많은 음식들이 있었다. 거기서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애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Twin Cities투어를 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긴 일이다. 하지만 난 아직 가족들과 어색해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매튜와 말문이 통한 날이 왔다. 바로 목요일 메튜의 동생인 벤의 콘서트때였다. 거기에 석규도 왔었는데 석규가 장난치고 하는 것을 해주어서 매튜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날을 계기로 난 친구들과 정말 친해질 수 있었다. 한국친구인 석규에게 정말 고마웠다. 석규는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친구를 잘 사귀는 것 같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마트라는 Mall of America에서의 힘든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의 홈스테이 친구인 매튜가 아주 좋아하고 있기에 이유를 물었더니금요일에는 숙제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숙제 없어서 좋아하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 같다고 생각했다. 그날 저녁에는 형Chris, Matthew, Ben, 내가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 한국이 스타로는 세계1위란 것을 난 알고 있었기에 난 최선을 다했다. 역시 결과는 나의 승리였다. 매튜는 나에게 3명을 어떻게 이기냐며 극찬을 해주었다. 나는 정말 행복했다.. 일요일에 우리는 교회에 갔다. 그런데 한국하고는 좀 달랐다. 애들끼리는 따로 다른 곳에 가서 성경을 따로 1시간 정도 읽는 것이었다. 옆에 있는데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정말 답답했다. 식당으로 갔는데 음식이 너무나 잘 차려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날이 Mother's Day였기 때문에 교회에서 특별한 음식을 마련한 것이었다. 그곳에서 처음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역시 피가 줄줄 나왔다. 좀 징그럽긴 했는데 의외로 엄청 맛있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최악의 날인 월요일이었다. 오랜만에 스쿨버스를 탔는데 미국인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그렇게 애들하고 어울리는 기욱이와 석규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다. 아침 스케줄이 미국 일반식 아침 레스토랑에 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 시리얼만 먹다가 제대로 된 아침을 먹는 다는 말에 정말 기뻤다. 우리가 먹은 것은 감자 튀긴 것에 계란 구운 것과 핫케익이었다. 역시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학교로 갔다. 미네하하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 참 슬펐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드디어 미네하하에서 마지막 날이왔다. 미네하하에서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칼슨씨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정말 잠을 자기 싫었다. 이유는 자게 되면 다음날 한국에 와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11시까지 매튜랑 얘기하고 놀다가 잠이 들었다. 한국에 돌아오기 싫어 금요일 아침 정말 일어나기 싫었다. 한국에 가면 매일 죽도록 공부만 해야 하고 정말 싫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면서 이번 미국여행에 대해서 생각했다. 미국의 문화나 생활양식 등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제일 신기한건 거의 한국 오기 전 날쯤부터 영어가 약간 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영어만 쓰는데 있다가 오다보니 그렇게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 한 번 이곳에 오기로.... See you Minnesota! |
다음글 | My Diary in America - 3학년 임석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