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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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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녀와서...
작성자 조현영 등록일 07.11.15 조회수 23
미국을 다녀온 후...-host parent- 1-4 32번 조현영
7월 15일, 우리는 떨리는 가슴을 안고 미국에 입국, 점심을 먹고 학교에서 각자의 host parent를 만났다. 나와 의상이도 드디어 우리를 보살펴주실 2번째 부모님을 만나 차 안에서
어색하게 소개를 하고, 소개를 받고 그런 처음에는 침묵의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우리는 엄태호 선생님께서 처음 몇 칠은 미친 듯이 말을 걸라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왠지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계속 어색한 인사만 계속 해왔다.
그런 우리를 host parent는 우리를 위해 계속 불편한 것은 없는지 물으셨고 정말 친아들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우리도 결국 말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그 때부터 형에게 말도 걸면서 같이 축구도하고 친구 집에 놀러와 Peter라는 친구까지 사귀게 되었다. host family는 우리에게 최대한의 친절을 대하여 주시고 우리도 그 친절을 보답하기 위하여 말도 열심히 하고 최대한 활발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온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친아들이라고 생각을 해주셨다. 우리의 부탁도 들어 주시고, 알아서 모든 일을 해 주셨다. 우리가 미국에서 제일 부끄러웠던 일은 어느 꼬마가 나에게 한국이 어디냐고 물어봤다. 그 때는 갑작스럽게 그 아이가 질문해서 깜짝 놀라서 그냥 그 자리를 벗어나 버렸다. 그 때가 나에게 미국에서 가장 부끄러웠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host family는 우리에게 가장 친절했던 분이었던 것 같다. 미국 영화도 보여주시고 게임도 가르쳐 주셨다. 미국 영화는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의 친절을 보이기 위해 조금 웃긴 것 같아도 나는 과장해서 미친 듯이 웃었다. 그리고 그 분들은 나에게 선물까지 해 주셨다. 지금 그 순간이 지난지 어느덧 3주가 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준 친절과 선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host father은 우리에게 비행기 모형을 선물해 주셨고, host mother은 가방을 주셨다. host brother은 우리에게 초콜릿을 선물해 줬다. 나는 그들에게 단지 유리에다 십자가를 넣은 선물을 주었다. 마지막을 생각해 보니 그 때는 LA를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지금은 슬프다. host parent는 우리에게 see you라고 하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good mornig Dennis라고 말해주실 것만 같았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그 집을 갈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그 분들이 우리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만큼 한국 사람들도 지극 정성으로 만약에 외국아이가 오면 그렇게 해 줄 수 있을까? 아마도 못 해줄 것 같다. host family는 원래 그렇게 드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밥을 해 주셨고, 한국에서 많이 먹는 두부도 해주셨다. 언제 배우셨는지 “두부, 두부”라고 한국말을 하시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우리의 어머니가 만약 영어를 못하시면 미국아이가 왔을 때, 그냥 거침없이 한국말을 하실 것이다. 그럼 그 미국아이는 소외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host family는 우리에게 친절하게 한국어도 조금 해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배려해 주셨다. 그런 host family에게 감사하고 편지라도 한통 보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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