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체험학습을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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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성환 | 등록일 | 07.09.05 | 조회수 | 33 |
7월 15일 새벽5시 드디어 학교에서 인천으로 가는 버스가 떠났다. 나는 졸리지만 들뜬 마음에 버스에서 자지 않았다. 아침 일찍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드디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여러 가지 검문과 과정을 통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게이트 대기실까지 갔다. 우리는 그곳에서 탑승하기 전 약 2시간 동안 공항을 구경하고 TV를 보다가 비행기에 탑승 하였다. 우리는 미국으로 바로 직행하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일본의 나리타공항의 들렸다가 2시간동안 머무른 뒤 다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탔다. 내 생각에는 이 비행이 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장 긴 비행이 될 거라 생각된다. 엄태호 선생님과 미국 미네하하 아카데미를 총괄하시는 Mr. Colson씨가 미국과 한국에 시차가 크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자야 미국에서 활동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우리는 비행기에서 열심히 잤다. 우리가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한국시간으로는 분명 밤인데 미국은 해가 화창한 낮이었다. 공항에는 이미 Mr. Colson씨가 나와 계셨다. 연세가 높으신 할아버지이신데도 굉장히 건장하신 분이었다. 우리는 미네하하 아카데미에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갔다. 미국에 학교는 우리 학교보다 더 시설도 좋고 깨끗해보였다. 우리는 Mr. Colson씨에 간단한 말씀을 듣고 호스트 패밀리가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학교체육관에서 축구를 했는데 체육관을 구경하고 나니까 우리 학교 체육관도 좋은데 훨씬 좋아 보였다. 나는 처음보고 NBA경기장인줄 알았다.농구 골대도 5개나 있었다. 잠깐 땀을 흘리고 나니 벌써 호스트 패밀리가 도착했다. 우리는 간단하게 씻고 짐을 가지고 호스트 패밀리가 기다리고 있는 강당으로 갔다. 강당에 들어가니 여러명의 외국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 Mr. Colson씨에 말씀을 듣고 엄태호 선생님이 한국이름을 부르면 한명씩 일어나서 자기가 직접 정한 영어이름을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우리의 한국이름과 호스트 패밀리의 이름을 부르면 호스트 패밀리가 우리를 반겨서 짐을 챙기고 각자 자기들의 홈스테이집으로 갔다. 나하고 한얼이가 한조였는데 다른 조와 호스트 패밀리가 바뀌어서 한바탕 소동도 일어났다. 우리의 호스트패밀리는 짐 길버트선(아빠), 수 길버트선(엄마), 아담(맏형),샘(작은형),찰리(막내) 총 5명이었다. 처음 봤을 때 정말 정이 많아 보이고 자상해보였는데 정말 정이 많고 자상했다. 우리를 마중 나온 가족은 샘이 빠진 4명이었는데 샘은 아르바이트 때문에 못 나왔다고 한다.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피자집을 갔는데 미네소타에 이겐이라는 곳에서 정말 유명한 가게라고 Host Mother이 그랬는데 그래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미국은 남녀노소 모두가 피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피자를 먹으니 정말 좋았다. 2주 동안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는 관광을 했는데 야구도 보러가고 아주 큰 쇼핑몰도 갔는데 그 쇼핑몰은 아주 커서 안에 놀이 공원이 있을 정도였다. 미네소타에서의 2주가 지나고 우리는 코리아 타운이 있는 LA로 갔다. 공항에 도착해서 우리는 3일동안 LA관광을 도와주실 박 반장님을 만나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할리우드로 갔다. 할리우드에 식당이 여러 곳 붙어 있었는데 박 반장님 말로는 그곳을 다 한국인이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는 철판국수를 먹었는데 그게 몽골리안 음식이라고 한다. 음식이 다 되기를 줄서서 기다리다 음식을 받고 음료수를 선택하는데 외국인이 “콜라? 사이다?”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고 유명 영화배우들의 손자국과 발자국이 찍혀있는 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다가 다시 버스에 올라 부자들이 사는 동네인 베버리 힐즈를 거쳐서 정말 큰 바다인 산타 모니카 비치에 가서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중국집으로 가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에 가서 하루를 정리 했다. 이튿날, 우리는 아침을 먹고 씨 월드라는 해양놀이공원에 가서 범고래쇼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같은 놀이기구도 타고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다가 저녁에는 고기뷔페를 가서 LA갈비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배부르게 먹었다. 3일 째에는 그 유명한 디즈니랜드도 갔는데 사람도 정말 많고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이라 그런지 재미는 그다지 없었다. 4일 째는 ‘죠스, 킹콩’같은 대작이 탄생한 영화 찰영소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그곳에서 3시에 한국말로 설명해주는 촬영장 투어가 있었는데 에스컬레이터 밑에 직원 누나가 우리를 보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에 방문하고 나니까 우리나라와의 차이도 알게 되고 미국사람들의 문화와 생활방식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사람들이 얼마나 정이 많은지도 알게 되었다. 나는 미국방문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이 호스트 패밀리와 지내는 것이었다. 다음에 미국에 가면 꼭 내 호스트 패밀리를 제일 먼저 찾아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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