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2-6 윤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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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태원 | 등록일 | 05.03.10 | 조회수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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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2-6 윤태원 ■ 2003년 7월 20일 우리는 한국 시각 7월 20일 05:30에 제천에서 부모님들의 마중을 뒤로하며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했다. 인천 공항에서 짐을 화물칸에 싣기 위해 허가증도 받고, 몸수색도 하는 등 매우 많은 절차가 따랐다. 우리는 대한항공을 타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후 미네아폴리스를 가려는 예정이었다. 우리는 짐을 정비하고 비행기가 오기를 기다렸다. 일본에서는 물가가 비싸기 때문엔 이것저것 살 수 없었다. 또 공항에 PS2(플레이스테이션2)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었다. 우리가 타려는 NW20K가 도착하고, 탑승을 했다. 모두가 붙은 자리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몇몇은 붙고 또 다른 몇몇은 떨어지는 등 뒤죽박죽이었다. 더군다나 그 곳에는 한국인이 쉽게 보이질 않았다. 나는 어떤 한국인 아저씨가 자신의 어머니께서 영어를 못하신다고 바꿔달라고 했는데 난 창가 쪽이 좋아서 선뜻 바꾸었다. 그런데 내 옆에는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 바로 옆 한 분은 생김새는 한국인이고 언어는 달랐다. 그 분이 처음 내게 “Hi”인사를 했다. 나도 떨리는 목소리로 "Hi" 인사를 했다. 그 분과 나는 대화(?!)를 해가며 일본을 떠났다. 그 분은 내 명찰을 보고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그 분이 내가 공부하게 될 미네하하 아카데미 선생님이라고 하셨다. 나도 놀랬다! 이렇게 미네아폴리스에 도착해서 학교에 갔다. 학교가 정말 좋았다. 특히 체육관에는 농구 코트가 참 인상적이었다. 이제 홈스테이 활동을 하러 호스트 패밀리와 만나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는데 처음 만났을 때에는 굉장히 낯설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 적응이 돼서 말도 잘 할 것 같다. 오늘 참 비행기도 지겹게 타고, 미국 구경도 조금 하고 흥미로운 하루가 되었다. ■ 2003년 7월 21일 오늘은 미네하하 아카데미에서 영어 수업을 받았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제 이곳 생활이 조금 적응이 되는 것 같았다. 오늘은 홈스테이에서 호스트패밀리 가족들과 한국 음식을 먹었는데 참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하는 숙제가 있었는데 이 것도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미국 문화와 언어를 좀 더 잘 안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미네하하 아카데미에서 오후 활동으로 트윈스 투어를 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 또,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좋았다. 이 곳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 참! 이 곳 교통은 Stop이라는 표지판이 있으면 차가 있든 없든 항상 서행하는데 왜 그럴까? 그리고 이 곳 미네아폴리스에는 겨울이 굉장히 춥다고 한다. 그래서 건물과 건물을 잇는 다리가 있었다. “얼마나 추우면 저런 것을 설치했을까?: 오늘 투어는 굉장히 즐거웠다. ■ 2003년 7월 22일 오늘은 미국에서 가장 큰 Mall of America에 갔다. 그 곳은 정말 컸다. 안에는 상점들이 있었다. 옷, 음식, 기념품 등 여러 가지 상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곳은 굉장히 비쌌다. 연필 하나에 1달러? 굉장히 비쌌다. 그 곳에는 롯데월드 같은 실내 안의 놀이 기구가 있었는데 우리는 “급류 타기” 한 개를 탔는데 무섭고도 재미있었다. 여기서 잠깐!! 급류 타기에서 주OO선생님께서 맨 앞에 계셔서 물에 흠뻑 젖으셨다. 그리고 찍힌 사진 속 주인공인 주OO선생님께서는 표정과 휘날리는 머리가 마치 한 예술 작품 같았다. 하여튼 오늘 굉장히 재미있었다. ■ 2003년 7월 23일 오늘은 미시시피강에 댐을 보러 갔다. 그 댐은 강바닥이 높게 올라와 있어, 물을 흘려 보내 수위를 같게 해서 배를 드나들 수 있게 한 것이었다. 기름진 땅으로 인해 물이 X색 같긴 했지만 참으로 웅장했다. 그리고 홈스테이 활동에서 퍼레이드를 봤는데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광경이었다. 그 퍼레이드에서 여러 관객들이 길로 모여들었다. 우리의 호스트패밀리는 우리를 위해 일찍 요로 자리를 맡겨 놔 서 1등석(?!)에서 퍼레이드를 보게 되었다. 11시쯤에 들어와서 피곤하긴 했지만 굉장한 것을 봐서 참 좋았다. ■ 2003년 7월 24일 오늘 학교 오후 투어에서 야구경기장을 갔다. “TWINS”라는 미네소타 팀과 켄자스시티와 맞붙었는데 스코어는 6:2로 미네소타의 승리였다. 6회~7회 초까지 2:2로 팽팽히 맞서다가 미네소타팀의 운으로 6:2까지 득점을 성공하여 이기게 되었다. 모든 미네소타 사람들이 환호했다. 정말 굉장했다. 그리고 홈스테이에서 바비큐를 해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 2003년 7월 29일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날이었다. 호수에 가서 카누를 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3명씩 타는 배인데, 균형을 잃으면 뒤집어 진다. 이렇게 뒤집힌 팀이 더러 있다. 우리 팀은 뒤집히진 않았지만 수영을 했다. 나도 처음엔 물에 들어가기가 싫었지만, 계속 가다 보니 물에 젖어서 자동적으로 물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엔 이상하다가 계속 물 속에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나는 처음에 균형만 잡다가 노를 저었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또 다시 이런 가누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2003년 7월 30일 오늘은 과학 박물관에 갔다. 그 곳에는 과학에 관련되는 것들이 있었다. 우리는 새로 생긴 코너를 보러 갔는데 카메라와 한 아저씨가 들어와서 그 아저씨께서 미네소타의 기후에 대해 설명 해 주셨다. 그 후로 영화를 보러 갔다. 그 안은 한국과 달랐다. 영화가 시작되었는데 둥근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영화가 시작했다. 영화 시작 전에는 둥근 스크린이 무엇을 하는지 몰랐는데 영화가 시작하니까 그 이유를 알았다. 3D 영상과 비슷한 효과를 주기 위해 설치한 것이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그 영화는 산호초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그 후로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져 구경을 했다. 공룡과 체험 시설 등을 둘러보고 학교로 향했다. 이곳은 정말 재미있었다. ■ 2003년 8월 3일 오늘은 Mr.C선생님의 집에서 떠나는 날이다. 우리의 다른 호스트 패밀리를 만나러 가기 때문이다. 그 전에 우리는 Mr.C선생님의 집에서 자전거도 타고 탁구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말 즐거웠다. 우리의 새로운 호스트 패밀리의 집에서 소개를 받고 호스트 차일드의 방으로 가서 비디오게임을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서는 잠자리에 들었다. ■ 2003년 8월 8일 우리는 내일 L.A로 떠난다. 그래서 마지막 송별 파티를 열었다. 지정된 식당으로 호스트 패밀리들이 모여 우리들의 송별 파티를 같이 했다. 어떤 사람의 쇼도 보면서 재미있게 송별 파티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이 활동한 증서도 받고 오늘 파티는 참 좋았다. 내일이 미네아폴리스의 마지막날.. L.A는 어떨까? 또 샌디에고는? ■ 2003년 8월 12일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갔다. 한국에서도 가보지 못한 스튜디오!! 미국에서 가 보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3D, 4D 의 영화도 보고, 놀이 기구도 타고, 여러 쇼도 보고 재미있었다. 제일 화끈한 쇼는 불 쇼였다. 정말 굉장한 쇼였다. 뜨거우면서도 맹렬한 불을 소재로 그런 광경은 처음 봤다. 또 관람차를 타고 가서, 여러 곳을 둘러보았다. 오늘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참! 오늘은 L.A에서 마지막 날이다.. 즉, 미국에서의 생활도 오늘로서 끝이다.. 약간은 아쉬우면서도, 한국으로 가는 것이 설레었다. 내일은 아마 한국에 도착하겠지? 미국에서의 생활이 좋았다.. 그럼 미국아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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