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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special quarter를 모아라! 2-7 김종화
작성자 김종화 등록일 05.03.10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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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special quarter를 모아라!

2-7 김종화

어느 날 오전 Mr.c 의 문화 수업 중에 Mr.c가 문제를 하나냈다.
자신이 말한 지역을 미국 지도안에서 찾으라는 것이었다.
모두들 그냥 가만히 앉아서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그때 3학년인 지원이 형이 자처해서 나가 Mr.c가 말한 지역을 찾아내었다. 그러자 갑자기 Mr.c가 지원이 형에게 special quarter를 하나 주었다. 모두들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Mr.c의 설명이 그 뒤에 이어져 모두들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 돈이라는 점과 특별한 동전이라는 것에 의미를 둔 아이들 몇 명이 더 자처해서 나가 지역을 가르키고 특별한 동전을 받아왔다. 후에 보니 모두들 각각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동전들을 가지고 왔는데 그곳의 한국인 선생님 말에 의하면 그 동전들이 각각 다른 주에서 만들어져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선생님께서는 그 뒤에 더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 동전들은 10년 동안 50개의 주가 5개의 주씩 1년씩 돌아가면서 한정된 개수를 만들어 더 특별한 동전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모두들 그 때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한동안 모두들 그다지 많은 관심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 뒤 수형이가 'Mall of America'에서 2003년 special quarter를 얻어온 뒤부터 거의 모두들 special quarter 모으기에 열중하였다. 특히 1학년 아이들이 가장 열중이었는데 어느 날에는 갑자기 누군가가 special quarter collect book 까지 사왔었다. 그 때부터 아이들은 정말 재미삼아 모으는 것이 아니었다. 거의 경쟁이 되어 있는 것 없는 것을 바꾸기도 하였고 서로 먼저 많이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녔다.

어떤 아이들은 홈스테이집 아저씨에게서까지 얻어 왔었다.
나도 그런 아이들이 부러우면서도 열심히 모으기는 했지만 그들을 따라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나도 그곳 한국인 선생님께 부탁해서 많이 모으게 되었고 나중에는 그냥 봉투에 넣어 다니기가 불편하고 신경 쓰여서 special quarter collect book까지 사게 되었다. 그 뒤에도 홈스테이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모았는데 아무래도 역시 가장 많이 모을 수 있게 해준 사람은 우리를 가르키시던 영어선생님들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수업중이나 오후 활동 중에 무슨 문제의 답을 맞추거나 하면 상품으로 special quarter를 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와서는 어차피 또 모을 수도 없을 텐데 외 그렇게 열성을 다해서 모았는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이렇게 미국의 특별한 동전을 모아 보면서 그 나라의 문화도 약간은 알게되고 많은 추억이 생기게 된 것 같아 좋게 기억되는 점이 훨씬 더 많아 다행이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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