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부 여행 2-3 조종희 |
|||||
---|---|---|---|---|---|
작성자 | 조종희 | 등록일 | 05.03.02 | 조회수 | 22 |
첨부파일 | |||||
나의 서부 여행 2-3 조종희 부모님과 떨어져 먼 미국으로 간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어 미국 체험학습을 결정하게 되었다. 미네소타에서의 연수활동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그 도시의 모습은 정말이지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었다. 빨리 디즈니 랜드에 가보고 싶은 기대감에 평소에 멀미가 심했지만 그 기대감 때문인지 잘 견딜 수 있었다. 공항에 도착해 우리는 가이드 아저씨들의 안내를 받아 ‘우정의 종각’이 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이 종은 미국의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이 선물 한 종이라고 했다. 우리는 최‘종각’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며 한참을 웃었다. 사진을 찍고 L.A.시내를 투어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예전에는 놀이 공원에서 무서운 놀리기구를 탄다는 것은 너무나 무섭고 가혹한 것이었느나, 친구들과 조금씩 타다 보니 이제는 무서운 것도 잘 탈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변해 가는 내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디즈니 랜드에서의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는 내생애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하다. 하루종일 디즈니 랜드에서 걸어다니느라 힘들었던 걸 다잊은 채 모두들 정신이 팔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출발할 때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마치고 나니, 여러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언가 커다란 일을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제는 어떤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것은 나에게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나중에 결혼하면 나의 아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나의 미국 생활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기억에 고이 간직해야겠다. |
이전글 | 잊지 못할 여행 3-3 김주성 |
---|---|
다음글 | Canoeing 1-3 임재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