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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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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American Teenager
작성자 엄기웅 등록일 05.03.10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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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American Teenager


1-4 엄기웅


우리는 미국의 10대 2명을 초청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미국의 10대는 우리나라 10대와는 차이가 많다. 여러 가지 예를 들어 보면 이렇다. 미국의 10대는 하키, 트랙경기, 달리기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10대는 주로 축구, 농구 등을 즐긴다. 미국의 10대보다 종류도 많지 않고 더욱 간편한 운동들을 한다. 하키나 트랙 같은 운동들은 취미로 하기보다는 전공으로 하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다. 결국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10대는 밤에는 위험해서 잘 놀지 못한다. 하루는 홈스테이 집 앞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8시쯤 되자 홈스테이 집의 아들인 벤이 집에 들어가자고 했다. 그래서 나는 별로 어둡지 않은데 왜 벌써 가냐고 물어보았다. 벤은 밤엔 총 때문에 위험하다고 몸짓으로 설명했다. 처음엔 이해가 안 갔는데 미국은 그런 경우가 많다는 말을 듣고 밤이 무서워서 밤엔 혼자 나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선 거의 볼 수 없는 경우이다. 우리나라에선 총을 쉽게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은 일어나질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도둑, 깡패들이 많기 때문에 밤에 놀기는 위험하다. 미국의 10대, 우리나라 10대 모두 밤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미국의 10대가 주로 입는 옷은 이렇다. 여자 아이들은 아주 짧은 바지를 입고 다닌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옷을 입고 다닌다면 어른들이 한마디씩 하셨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별로 좋아 보이진 않았다. 남자 아이들은 우리나라 10대와 비슷하게 나이키나 폴로 상표가 있는 옷을 입는데 대체로 윗도리를 밖으로 빼내어서 길게 입는다.

그리고 미국의 10대는 주말에 주로 쇼핑, 운동, 인터넷을 한다.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다. 우리나라 10대는 주말에 거의 인터넷,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놀곤 한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을 가장 많이 한다. 컴퓨터 게임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는 아이들도 있다.

이렇게 미국과 우리나라의 10대는 많은 차이점도 있지만 비슷한 점도 있다.

Religion in the U.S

미국의 종교는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하다. 기독교의 경우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는 것도 똑같고, 종교의 방식도 비슷하다.

미국의 종교는 크게 2가지로 나눈다고 한다. 구교와 신교. 지금 미국은 신교를 많이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신교, 구교 같은 종교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교들이 있는데 미국보다 더 많다. 우리나라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여호와의 증인 등의 종교가 있다. 차라리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2개로 나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너무 종교 종류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미국은 우리나라같이 교회가 엄청 많지 않다. 단지 큰 교회 몇 개 정도 이다. 이 점에선 우리나라가 더 좋은 것 같다. 그 이유는 교회가 많을수록 집에서 교회 가는 거리도 짧아지고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 같아서이다.

그 외 이슬람교, 불교 등이 있으나 크리스트교가 가장 많은 상태라 한다.

Being Asian in America

우리는 한국 사람 두 분을 미네하하 아카데미에 초청했다. 지금 두 분은 미국에서 가정을 이루며 사신다고 한다.

한 분은 남편의 박사 과정 때문에 그의 식구가 모두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살게 되었고, 지금 미네소타의 한인복지센터에서 일을 하신다고 한다. 영어로 된 글을 읽지 못할 때 번역을 해주는 등 많은 일들을 하신다고 한다.

 


또 다른 한 분은 전쟁 때 미국으로 피난을 와서 그때부터 계속 미국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영양학과 교수님이었다가 정년 퇴직을 하셨다고 한다. 현재 직업은 국무부 통역사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 분들도 한국 음식을 하루에 한 번씩은 거의 드신다고 한다. 아침, 점심은 대부분 미국의 인스턴트 음식을 드시지만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국 음식을 드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다. 그리고 제삿날이 되면 제사도 지내신다고 하신다.

그 분들은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몇 가지 적어보면 이렇다.

이 곳에서는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 살면 집값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 살지 않는다고 하셨다. 나는 이 점이 이해가 안 간다. 왜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 살면 집값이 떨어지는가 말이다. 나의 생각으론 인종 차별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아시아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이 직장 일을 할 때 아시아 사람들이 차별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끼리 일을 한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그 분들이 말하시기를 미국에서는 노력하면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 우리나라는 노력한다 해도 나이, 출신 대학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직장을 못 들어가는 사람도 많은데, 미국은 그런 거 상관없이 노력만 하면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니 이런 면에서는 역시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두 분 덕분에 미국에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산다는 것을 알았고 잘은 모르지만 그 분들이 미국에서 어떻게 생활하시는지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제는 미국에서 사는 아시아인들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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