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목련이 대금고등학교 교정에 봄을 열어주었습니다.

수줍은 듯 아직 입을 벌리지 못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탐스럽게 피는 꽃이 크고 향기도 좋아 예로부터 널리 사랑받아온 목련은 이름도 많습니다.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라는 뜻의 ‘목련’

옥처럼 깨끗하고 소중한 나무라고 ‘옥수’

옥같은 꽃에 난초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꽃봉오리가 붓 끝을 닮았다고 ‘목필’

자목련의 꽃말은 자연에의 사랑, 은혜, 존경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품고 살기에 참 좋은 말이지요?

화사한 자목련 외에 살구꽃과 산수유도 활짝이랍니다.

귀한 황금목련도 필 때를 기다리고 있으니 2주 뒤면 황금빛 봄도 감상하실 수 있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