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은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날,
청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도 직접 준비한 화분을 선생님께 전달하며 하루 동안 특별한 추억을 나눴습니다.
보도에 이완종 기자입니다.
========================================= [ 장소 CG /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
카네이션 한 송이에 마음을 담아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화분을 꾸밉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겁니다.
[ 김예빈 / 1학년 :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중학교 선생님이랑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아서 드리고 싶어서.. ]
/// 중학교 시절 은사님 찾아 직접 꽃 화분 전달 ///
학생들이 정성껏 꾸민 화분을 들고 중학교 시절 은사님을 찾아 나섭니다.
조심스럽게 교무실 문을 열자, 한눈에 알아본 제자의 얼굴에 선생님도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합니다.
///놀라움과 반가움 교차...따듯한 인사 오가 ///
곧이어 화분을 건네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인사가 오갑니다.
[ 도해리 / 교사 : 1년 동안 저를 되려 돌아보게 되는 날인 것 같고, 제가 학생들한테 의미 있고 이렇게 좋은 성생님이었는지 한번 더 돌아보면서 이날을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학생들한테 감사하죠. ]
/// 스승의날 맞아 충북 학교들 기념 행사 진행 ///
이날 다른 학교들도 롤링페이퍼 편지와 소박한 선물을 준비하거나,
교내 기념 연주회를 열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성 어린 꽃 한 송이, 짧은 인사 한마디가 교실 안팎에 따뜻한 울림을 남긴 스승의 날.
형식은 달라졌지만, 가르침을 되새기고 배움을 기념하는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HCN뉴스 이완종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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