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행복한 시 읽기_2017.10.16.

편 지

                                                                        윤 동 주

누나!

이 겨울에도

눈이 가득 왔습니다.

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

글씨도 쓰지 말고

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

누나 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온다기에

1. 시를 함께 낭송해보고, 이 시가 보여주려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봅시다.

    2. [짝과 함께] 시에 대해 대화를 나눠볼까요?

  1.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어디인가요?

  2. 흰 봉투에는 왜 눈을 넣었을까요?

  3. 누나가 가신 나라는 어디일까요?

  4. 시인이 이 시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 시 선정 및 소개 : 2학년 독서학습부장 김준범

 ※ 지난 주 시 ‘여보! 비가 와요, 신달자’는 전교학생회 독서학습부장(강수빈)이 선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