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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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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 편채원/ 선물, 나태주
작성자 김기훈 등록일 18.12.19 조회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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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두 편을 한꺼번에 소개합니다. 2학년 박준혁 학생과 손주아 학생이 고른 시입니다.


그 겨울밤, 우리는 이 '누구나 그렇게 서른이 된다(편채원)'를 읽으며 위로받습니다. 그 이유는 고된 시간을 견딘다고 모두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는 금기의 말을 툭 던져놓기 때문이며, 느리고 서툰 사람들을 가만히 안아주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추천사가 재미있는데요, 나이 많은 선생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골랐다고 하네요ㅋ


'조금 느리고 서투르면 어때.

우리의 서른은 아직 피어오르는 중인걸'


나태주 시인의 '선물'도 참 좋네요. 이 시를 읽으면 나와 당신, 우리 모두가 선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 딸'로 태어난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는 학생의 글이 큰 울림을 줍니다.


이번 주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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