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 전교생 장학금 받는 감동 입학식
- 학생들이 꿈꾸고 학교와 마을이 지원하는 새로운 입학식 문화 눈길

□ 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가 모든 입학생이 꿈과 포부를 밝히고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감동적인 입학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 이번 입학식은 총 8명의 입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적어 실천을 다짐하는 ‘꿈명찰 작성하기’ 및 ‘축하 메시지 나무 만들기’ 등 특별한 사전마당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모든 선생님들이 입학을 축하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선물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입학식의 주인공인 신입생들이 자신의 꿈과 포부를 밝히고 부모님이 학생들의 꿈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학생들에게 직접 ‘꿈명찰’을 달아주는 특색 있는 순서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입학식은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 장학금은 선생님들, 추풍령 기관 단체와 졸업생, 독지가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조성한 것으로, 올해는 총 8,400,000원을 전교생 32명에게 지급하였다. 전교생 장학금 지급 행사는 올해 16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행사로, 학생들의 바른 배움과 성장을 추풍령 마을 전체와 추풍령 교육 가족이 지지하고 격려한다는 의미로 진행되고 있다.

□ 김계선 교사는 “이번 입학식은 모든 참석자들이 입학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인사와 지지를 보내고 입학생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처럼 지역 사회과 추풍령중학교에 보내준 애정 어린 관심이 벌써 16년째 전교생 장학금 지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