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필 무렵의 사랑과 우정을 책으로 펴내다

추풍령중 도담도담, 소품집 출판 기념회 열어

□ 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 인문독서동아리 도담도담 학생들이 30일(수) 오후 6시부터 사랑과 우정에 관해 쓴 소설과 수필, 서평을 모은 소품집(책) ‘네 이름을 품고만 있어도’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 도담도담은 2022년 하반기, 서툰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소설, 수필, 관련 책 서평을 써왔고, 이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비인간 동물과의 사랑과 우정까지 발견하여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냈다. 이번 책은 온라인 서점 등에서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정식 출판이 되었으며, 수익은 <초록우산>과 <그린피스>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책 출판을 바라는 학생들의 희망은 충북교육청의 교사-학생 책출판 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현실이 되었다.

□ 한혜진 학생은 “소설을 쓰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책으로 출간되니 정말 보람 있다. 우리들이 그려낸 세계를 잘 감상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