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여드름 필 무렵에 만난 추풍령 마을을 책으로 펴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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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훈 | 등록일 | 21.06.30 | 조회수 |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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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 인문독서동아리 도담도담 학생들이 1월 12일(수) 오후 4시 반부터 도담도담 학생들이 추풍령 마을에서 경험한 일들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제작한 그림이야기책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 위에서 마을을 그리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 그림이야기책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 위에서 마을을 그리다’는 여드름 필 무렵에 추풍령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마음을 그림과 글로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농촌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냈다. 이후 글을 쓰고 직접 그림을 그렸다. 책 출판을 바라는 학생들의 희망은 충북교육청의 교사-학생 책출판 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현실이 되었다. 코로나19로 매년 진행하던 책문화탐방을 취소하고 정기 모임에도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출간한 책이라 더 뜻깊다. 한편 이번 책 초판 1쇄는 한정판으로 제작한다. 판매금액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환경운동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2쇄부터도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은 기부를 하기로 했다. □ 김희정(갈마루지역아동센터 교사) 씨는 “글과 그림이 정겨운데다 너무 멋지고, 아이들의 눈과 가슴에 남은 사람과 시간, 풍경을 엿보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염호운 학생(추풍령중 3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할 때 추풍령 마을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훈 교사(지도교사)는 “책을 직접 모여 함께 읽는 일이 위험해져 버린 시절이지만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이 책을 통해 빛나는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독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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