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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등록시 꼭 제목과 함께 학교명과 학년반을 기입해주세요.
예) 제목입니다(청주중:3학년1반)
서원중학교 3학년 8반 류정현입니다.
작성자 정승진 등록일 09.12.21 조회수 13

우리가 점심을 먹고 향한 그곳은 바로 진천 종 박물관이었다. 1층에는 통일 신라, 고려, 조선의 종들이 전시되어있고 그 앞에 서면 각 시대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 소리를 직접 듣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아마도 녹음된 것 같은 그 소리는 굉장히 깨끗하고 맑게 들려서 여운이 길게 남았다. 또한 2층에는 인간 모형으로 종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놓아 그 종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는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그 옆에는 음통, 당좌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그것들의 역할을 직접 음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당좌를 쳤을 때와 다른 곳을 쳤을 때의 소리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조금 가보자 세계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구간이 있었다.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영국과 프랑스의 종소리는 우리나라의 종소리와 아주 다른 느낌이었으나, 일본, 중국의 종소리는 우리의 것과 비슷하고, 그저 조금 둔하고 말고의 차이일 뿐이었다. 종 박물관을 가서, 평소에 보기 힘든 종들을 많이 보고, 맑은 종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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