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중학교 3학년 11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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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우 | 등록일 | 09.12.19 | 조회수 | 17 |
다시 와 본 고수동굴 점심을 먹고 나서 도착한 곳은 단양 고수동굴이었다. 고수동굴은 올해 여름 8월에 와보았던 곳이었으나. 계절의 차이와 다시 왔다는 느낌에 색다른 느낌이 들어 싫은 내색은 전혀 없었다. 여름과 겨울의 동굴 차이점은 두 가지를 알 수 있었다. 한 가지는 동굴 입구에서 부는 바람이었다. 여름에 와 보았을 때는 동굴입구에서 계속 기분이 좋은 찬 바람이 불어서 한여름에는 정말 좋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와 보니 동굴 입구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서 겨울에는 적절하였던 것 같다. 두 번째 차이점은 동굴 내부의 느낌이었다. 여기서의 느낌은 따뜻하고, 시원한 정도이다. 여름의 동굴 내부는 시원하였고, 겨울의 동굴내부는 따뜻하면서 오히려 계속해서 걷다보니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고수동굴 내부에는 많은 석수, 석순, 종유석이 있다. 처음 왔을 때는 이것들의 모양, 크기 보면서 동굴의 내부에 대하여 감탄을 하였었다. 어떤 것은 정말 감탄사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면서도 어떤 것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정말 아름다운 것까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종유석, 석순, 석주 들 이었다. 그러나 다시 와 보게 되면서 난 이것들의 형태와 크기만을 보지 않고 이것들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서 보게 되었다. 작은 것도 사실상 엄청난 세월이 흘러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 정말로 거대한 것들은 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 지를 생각해보니 이런 풍경을 두 번 이나 불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그저 기쁠 따름이었다. 그러나 고수동굴의 풍경은 형태, 크기만을 보든, 만들어진 시간을 생각하면서 보든, ‘장관’ 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만일 고수동굴에 와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곳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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