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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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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작성자 홍광표 등록일 18.11.29 조회수 130

 

 


             11월

 

                              나 태 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 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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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축제 준비, 독서의 달 행사 등으로

정말 정신 없는 11월이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순간으로 지나간다는 건

소중하다는 것...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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