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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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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 김종삼
작성자 홍광표 등록일 18.09.05 조회수 179

 

어부 
          - 김종삼(1921~1984) -


바닷가에 매어 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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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합니다.

그 기적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오늘도 기적을 만나며 만드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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