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 유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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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광표 | 등록일 | 18.06.19 | 조회수 | 122 |
키
유안진
부끄럽게도 여태껏 나는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왔습니다.
아직도 가장 슬픈 속 울음은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하여 터져 나오니
얼마나 더 나이를 먹어야 마음은 자라고 마음의 키가 얼마나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삶이 아파 설운 날에도 나 외엔 볼 수 없는 눈 삶이 기뻐 웃는 때에도 내 웃음만 들리는지
내 마음 난장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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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키가 얼마나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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