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온 서원 야구부가 오랜 숙원인 충북소체 선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지난 4월 9일에 개최된 1차 선발전에서 내덕을 이기고 10일에는 우암마저 격파한 후 11일 경기와는 상관없이 1차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6월에 있을 2차전에 서원 야구부가 또 우승을 한다면 자동으로 충북을 대표하여 39회 전국소년체전에 진출하게 되며 우승을 못하게 되면 2차전 우승팀과 마지감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야구는 9명이 합니다. 만일 8명밖에 선수가 없다면 출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서원 야구부는 현재 5,6학년이 정확이 9명입니다. 5학년 6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포수와 투수는 5학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 소체에는 5,6학년 전체가 9명이 되지 않아 4학년까지 편성하였기 때문에 이겨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단지 석교나 우암의 연습 파트너일뿐이였지요. 자기 팀의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졸업해야할 선수를 다시 6학년으로 유급시키는 일이 서원야구부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서원 야구부 선수와 감독에게 무한한 자신감을 주고 있고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의 전력에도 한층 밝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