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책마중> 이야기 일곱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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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상희 | 등록일 | 20.03.27 | 조회수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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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햄릿>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프리드리히 카를 베히터가 자유롭게 다시 쓰고 그렸으며 김경연이 옮겼고 2007년에 나온 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전체가 하나의 연극과 같습니다. 그림책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은 어릿 광대와 곰돌이입니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아이들은 어릿광대보다 귀여운 표정과 몸짓의 곰돌이를 더 좋아합니다. 번역가 김경연은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프리드리히 카를 베히터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지만, 독일에서는 가장 인정받는 풍자화가, 카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문학비평가 빌렘젠은 “이 세상에서 진정한 위대한 사람” 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프리드리히 카를 베히터는 2005년 9월, 67세의 나이로 아깝게 세상을 떠났다. 독일에서 2005년에 출간된 <햄릿>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또 다른 비평가 플라트하우스는 베히터를 두고 “이 지구상에 그가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라고 했는데, 그의 말을 빌려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도 이제 그를 알게 되었다니 얼마나 좋은가.” 2019년 8월 28일 성남초 선생님들과 함께 멋진 책을 읽다니 얼마나 좋은가. 소소하지만 확실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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