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관련 영양교육 자료)

  열량이 높은 반면 영양은 부실한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의 몸도 옆으로 살을 찌우고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겠지요.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기호식품 6684건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 1452건 명단을 홈페이지(www.kfda.go.kr)에 3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열량 저영양식품은 `1회 제공량`당 열량이나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으면서 단백질 등 영양가는 낮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합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비만식품`에 해당하는 1452건 가운데 캔디류가 3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자(253건)와 과채음료(149건), 초콜릿류와 탄산음료(각 101건) 등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탄산음료는 80%가 햄버거와 라면은 각각 75%와 69%가 고열량저영양식품에 해당되며, 식약청이 공개한 명단에 없는 제품 중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해당하는지 직접 확인하려면 식약청 홈페이지의 판별프로그램 사이트(http://kfda.go.kr/jsp/page/decintro.jsp)에 접속해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영양성분을 입력하면 된다고 하니 자기가 즐겨 먹는 음식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교육자료]

 

정말 안돼요! 고열량, 저영양 식품

 

고열량, 저영양 식품이란?

식약청이 정한 기준보다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으로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말합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비만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비만이 성인보다 높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남자 어린이 비만은 80년대 2%에서 최근 20%로 10배 정도 증가하였고, 여자어린이 비만도 12%로 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일선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체격검사에서도 해마다 과체중 아동과 비만아동의 비율이 다른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만성질환의 위험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 어린이를 살찌우는 기호식품

요즘의 어린이들은 교문만 나서면 너무도 다양한 먹을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원 활동으로 인해 방과 후에도 신체적 활동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영양분이 체내에 그대로 쌓이게 되고, 이것은 곧 비만으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어린이 비만이 증가하는 것은 유전적, 사회적, 환경적인 원인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환경적인 영향인 어린이 기호식품을 가장 큰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는 열량이 높은 튀김음식과 달콤한 고당질 식품입니다. 다시 말해 어린이들을 자극하는 식품들은 대부분 열량이 높고 영양성분이 적은 고열량 저영양 식품군이 많다는 것입니다.

<고열량 저영양 식품 구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 중 고열량 저영양 식품여부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고열량 저영양 판별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세요.

①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

) → 식약청주요정보 바로가기 → 고열량저영양판별프로그램

② 식품유형선택, 1회 제공량·열량·당·포화지방 함량 입력

③ 고열량 저영양 식품 결과 확인

 

◆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는 한과류를 제외한 과자류, 캔디류, 빙과류, 초콜릿류, 빵류, 유가공품 중 가공유류, 아이스크림, 어육소시지, 음료수 중 탄산음료, 혼합음료, 제과·제빵류 등의 간식 종류와 즉석 라면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 등의 식사대용품 종류가 이에 속합니다.

현재 아동 기호식품들은 업체마다 포장단위가 모두 다른데, 포장 겉면에 있는 영양성분표시분석표에는 1회 공급량이라고 하여 소포장단위로 재포장하여 유통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들은 한 번에 전체 분량만큼 먹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과자와 라면류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포함되기 쉽습니다.

 

◆ 고열량 저영양 식품 섭취를 낮추기 위한 실천 지침

▪ 실천지침 1 인스턴트 식품 대신 학교급식과 같은 자연식품위주로 식사합니다.

▪ 실천지침 2 간식은 시간을 정해놓고 먹되, 영양성분분석표를 확인하여 열량이 높지 않은

종류를 선택합니다.

▪ 실천지침 3 되도록 외식은 자제하고 가정에서 한국형으로 식사합니다.

▪ 실천지침 4 가정에서도 어린이 간식은 되도록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음식을 먹습니다.

어머니가 정성껏 준비해 주는 군고구마, 찐 감자, 신선한 과일 등의 자연식품 먹을거리는 영양도 풍성할 뿐 아니라 이 외에도 섬유질을 우리 몸에 공금하여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신체적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합니다.

 

 

 

 

 

 

 

 

※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Green Food Zone) 지정

○ 지정범위 : 학교와 해당학교 경계선 직선거리 200미터 이내

○ 지 정 자 : 시․군․구청장이 지정, 표지판 설치 및 전담관리원 배치

(전담관리원 : 군지역 10개교당 2명이상, 시지역 20개교당 2명이상 배치)

 

※ 학교와 우수판매업소에서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