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의 숲’ 프롤로그

지구의 환경파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인간의 실수로 숲은 줄어들어 사막화가 되어가고 발전이라는 이름아래 지구는 죽어가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산화탄소의 배출로 지구온난화는 심각해지고 그로 인해 수 억 년을 버티던 빙하는 불과 몇 년 사이에 녹아 그곳에 사는 북극곰과 펭귄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 지구는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연재해와 이상기온에 시달리고 있다. 바다 속 생태계를 변화시키며 점점 오르고 있는 바닷물의 수온, 태풍과 지진, 육지 먹이사슬의 변화가 주는 이름 없는 질병들...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어느 한 곳도 성한 데가 없이 무너져가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

나의 아들 ․ 딸이 살아가야 할 지구를 우리는 더 이상 방관하며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나비야 !!

어디에서나 생명의 씨앗이 있는 곳이면 만나 볼 수 있었던 자연의 매개체.

무너져 가는 지구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나비를 살리자 !!

숲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나비를 살리자.

그래야 숲이 살아나고, 생명이 살아나고, 또한 자연 생태계 모두가 원래의 모습으로 살아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태초에 숲에서 나와 지금까지 눈부신 문명을 만들어 냈지만 아직도 숲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나비가 사는 숲으로 가자

모든 생명이 함께 숨을 쉬고 있는 나비의 숲.

자연과 하나 되는 음악과 무대, 그리고 영상 메시지....

음악그룹 나비야는 자연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