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을 읽고 홍길동전의 주제와 관련된 적서차별이 매우 안타까웠다. 홍길동은 서자라는 이유만으로 관직에 나가지 못하였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였다. 이런 차별이 조선시대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 현대사회에서도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이번 사이버 독서 토론을 계기로 현대사회의 차별에 대해 관심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들이나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을 생각할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는 '불법 체류자' 라는 신분상의 약점 때문에 인권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는 이주여성들에게 외모가 약간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가까이 하기를 꺼려한다.

둘째,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채용도 잘 되지 않는다.

셋째, 현대사회에서도 조선시대의 남녀차별의 잔재가 남아있다. 제사도 남자가 지내고, 회사에 입사할 때도 여자들은 임신휴가등을 주어야 하기때문에 회사는 남자들 위주로 뽑는 실정이다.

이처럼 조선시대에서만 차별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도 차별이 일어나는 것을 종종 찾아볼수 있다.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별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가려고 노력해야 할것이다. 잘 사는 나라에는 약하고 못사는 나라에는 강한 인종 차별의 의식부터 바꿔야 하며 타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와 폭넓은 이해, 외국인을 이웃으로 껴안으려는 자세를 갖출수 있는 교육과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